한일 외교장관 통화…일 "한국 수송기로 51명 귀국 지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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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은 15일 오전 가미카와 요코(上川陽子) 일본 외무대신과 20여 분간 전화통화를 갖고,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관련 양국 국민 긴급귀국 지원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가미카와 대신은 지난 14일 한국 정부가 군수송기로 일본 국민과 가족 등 일행 51명이 귀국할 수 있도록 도와준데 대해 정중한 사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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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15일 오전 가미카와 요코(上川陽子) 일본 외무대신과 20여 분간 전화통화를 갖고,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관련 양국 국민 긴급귀국 지원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가미카와 대신은 지난 14일 한국 정부가 군수송기로 일본 국민과 가족 등 일행 51명이 귀국할 수 있도록 도와준데 대해 정중한 사의를 표했다. 향후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일본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한일간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전했다.
양 장관은 긴박한 국제정세 속에서 세계 어디서든 양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양국이 긴밀한 공조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각별한 안부를 서로 전달하고, 양국이 각급에서 계속 긴밀히 소통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우리 정부는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을 귀국시키기 위해 지난 13일 군 수송기를 현지로 보냈으며, 수송기는 우리 국민 163명을 태운 채 14일 밤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정부는 인도적 차원에서 일본 국민 51명, 싱가포르 국민 6명도 함께 탑승시켜 이스라엘 탈출을 도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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