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에 1만2000명…단풍 절정 앞둔 강원 곳곳 나들이객 붐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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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풍 절정기를 앞둔 강원은 15일 곳곳에서 축제와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지면서 나들이객들로 붐비고 있다.
기상전문 IT기업 웨더아이와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이날 설악산과 치악산 등 도내 주요 명산 국립공원마다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한 가운데 산행에 나선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도내 한 관광지 관계자는 "가을단풍이 절정기를 앞두면서 그에 맞춘 다양한 가을행사도 곳곳에서 열려 연휴와 여름 성수기를 방불케 할 정도로 여행객이 강원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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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세계산림엑스포에도 오후 2시 2만9000명…누적 120만 돌파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가을 단풍 절정기를 앞둔 강원은 15일 곳곳에서 축제와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지면서 나들이객들로 붐비고 있다.
기상전문 IT기업 웨더아이와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이날 설악산과 치악산 등 도내 주요 명산 국립공원마다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한 가운데 산행에 나선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설악산은 지난 1일 첫 단풍이 관찰된 후 오는 23일 절정기를 앞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설악산국립공원은 15일 오후 3시 20분까지 입장한 탐방객 수가 1만2535명으로 집계됐으며 도내 다른 국립공원도 산행에 나선 탐방객으로 붐비는 상황이다.
이 같은 단풍철에 맞춰 강원 주요 시군들도 풍성한 가을 행사를 준비하면서 나들이 인파를 부르고 있다.
현재 도내 최대 산림테마 행사인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15일을 기점으로 누적관람객 120만 명을 돌파했다. 이날 오후 2시까지 집계된 하루 관람객 수만 2만9371명(주행사장 1만9483명, 부행사장 9888명)으로, 누적 120만1022명(주행사장 50만8893명, 부행사장 69만2129명)에 달했다.
이외 시군마다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강릉에선 강릉커피축제의 마지막 일정이 진행되고 있으며, 평창에서도 오대산문화축전과 허브나라가을축제가 막바지 행사일정을 갖고 있다.
정선군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이어지는 한국치유관광 페스타가 열리고 있고, 인제에선 인제가을꽃축제가 오는 22일까지 펼쳐지면서 관광객이 몰려들었다. 이밖에 원주에선 간현관광지를 찾은 관광객들이, 영월에선 ‘2023년 영월군협회장기 족구대회’에 참여한 인파 등 도내 곳곳에서 나들이 행렬이 이어졌다.
또 강릉시 강문해변에도 가을바다 풍경을 바라보는 인파가 몰리는 등 해변을 중심으로 한 관광지마다 가족단위, 연인 등의 여행객 발길이 몰렸다.
도내 한 관광지 관계자는 “가을단풍이 절정기를 앞두면서 그에 맞춘 다양한 가을행사도 곳곳에서 열려 연휴와 여름 성수기를 방불케 할 정도로 여행객이 강원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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