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계단 50개만 올라도 심장병 예방에 도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계단을 오르는 신체활동이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매일 계단을 50보만 걸어도 심장병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매일 5층 정도에 해당하는 계단을 걸으면 심장병 발생 위험이 20% 감소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계단 오르기는 고강도 운동에 해당한다는 점에서 짧게 시행하는 것만으로도 심장과 호흡기 건강, 체내 지질 농도를 개선할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계단을 오르는 신체활동이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를 구체적으로 확인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매일 계단을 50보만 걸어도 심장병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루 치 미국 툴레인대 의대 교수는 14일 메디컬뉴스투데이를 통해 국제학술지 '동맥경화증'에 공개한 논문을 소개하며 “계단 오르기는 당뇨병, 심장병 등을 줄일 수 있는 활기찬 운동”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성인 45만 명의 건강정보가 담긴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이용해 가족력 기반으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를 계산했다. 계단 오르기 빈도를 비롯한 생활습관을 평균 12.5년 동안 추적 조사했다.
분석 결과 매일 5층 정도에 해당하는 계단을 걸으면 심장병 발생 위험이 20% 감소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매일 1만 보씩 평지를 걸을 필요 없이 계단을 최소 50개 이상 오르는 것만으로 심장병 위험을 상당 부분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계단 오르기는 고강도 운동에 해당한다는 점에서 짧게 시행하는 것만으로도 심장과 호흡기 건강, 체내 지질 농도를 개선할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특히 바쁜 일상생활 등으로 권장되는 신체활동을 달성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효율적인 운동이 될 것으로 보았다. 저비용으로 접근 가능한 운동이라는 점도 계단 오르기의 장점이다.
[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
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