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의 미 거둘 기회 준다” LG 염경엽 감독, 이재원 KS 엔트리 포함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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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의 미를 거둘 기회를 주겠다."
LG 트윈스 외야수 이재원(24)이 한국시리즈(KS) 엔트리의 한 자리를 예약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15일 잠실 두산 베어스와 정규시즌 최종전에 앞서 "(이)재원이는 감독 때문에 군 입대를 연기하고 올 시즌 도전에 나섰다. 생각했던 만큼 결과가 나오진 않았으나 유종의 미를 거둘 기회를 줄 생각"이라며 KS 출전선수명단에 포함시킬 뜻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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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외야수 이재원(24)이 한국시리즈(KS) 엔트리의 한 자리를 예약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15일 잠실 두산 베어스와 정규시즌 최종전에 앞서 “(이)재원이는 감독 때문에 군 입대를 연기하고 올 시즌 도전에 나섰다. 생각했던 만큼 결과가 나오진 않았으나 유종의 미를 거둘 기회를 줄 생각”이라며 KS 출전선수명단에 포함시킬 뜻임을 밝혔다.
이재원은 지난해 시즌 종료 후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지원했다. 하지만 사령탑이 교체되면서 계획을 바꿨다. 새로 LG 지휘봉을 잡은 염 감독은 이재원을 ‘꼭 같이 해보고 싶은 선수’로 꼽았다. 이에 이재원은 병역 의무 이행시기를 조금 늦추기로 결정했다. 염 감독은 이재원의 타구 스피드가 리그 톱 수준임을 고려해 그의 거포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고 싶었다.
이재원은 지난해 겨울부터 코칭스태프와 함께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원하는 만큼의 결과를 얻진 못했다. 스프링캠프부터 부상을 입었고, 시범경기를 치르는 과정에서 다시 다쳤다. 그 탓에 겨우내 준비했던 것들을 실전에서 제대로 드러내지 못했다.
이재원은 올 시즌에도 1군과 2군을 오갔고, 14일까지 56경기(126타석)에서 타율 0.218, 4홈런, 18타점, 장타율 0.373에 머물렀다. 1군 엔트리가 확대된 9월부터는 1군 경기를 마친 뒤 훈련장에 남아 가장 늦게 퇴근하는 등 반등을 위해 온힘을 기울였다. 이달 2일 2군으로 내려갔던 그는 14일 다시 1군 엔트리에 등록됐고, 그간의 노력을 증명이라도 하듯 이날 두산 베어스전에서 잠실구장 왼쪽 외야 상단에 꽂히는 큼지막한 홈런을 쏘아 올렸다.
LG는 29년간 미뤄온 KS 우승의 꿈을 실현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이재원은 올 시즌을 마치면 병역 의무를 이행할 계획이다. LG 입단 이후 가을야구 성적은 플레이오프(PO) 5타석이 전부다. 안타 없이 1타점만 올렸다. 이재원이 KS 무대에서 팀의 통합우승에 기여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궁금하다.
잠실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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