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아요"...10명 중 3명은 용변 보고 손 안 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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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서 용변을 본 후 손을 씻지 않는 성인이 10명 중 3명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8월 14일~9월 13일 국제한인간호재단과 함께 성인 4795명(관찰조사 3217명·설문조사 1578명)을 대상으로 손 씻기 실태를 조사한 결과, 용변을 본 뒤 손을 씻은 비율은 71.1%였습니다.
설문에 참여한 성인들에게 공중화장실을 사용하고도 손을 씻지 않는 이유에 대해 '귀찮아서'(38.8%)라는 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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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아' 38.8%…'바빠서' '습관 안돼서' 응답도
화장실에서 용변을 본 후 손을 씻지 않는 성인이 10명 중 3명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8월 14일~9월 13일 국제한인간호재단과 함께 성인 4795명(관찰조사 3217명·설문조사 1578명)을 대상으로 손 씻기 실태를 조사한 결과, 용변을 본 뒤 손을 씻은 비율은 71.1%였습니다.
남성(1593명)의 37.5%가, 여성(1624명)의 20.4%가 용변을 보고도 손을 씻지 않았습니다. 연령별로는 20~30대(23.3%), 40~50대(28.4%), 60세 이상(36.6%) 순으로 나타나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손을 씻지 않는 비율도 올라갔습니다.
손을 씻은 사람 중에서 비누로 손의 모든 표면을 문질러 30초 이상 손을 씻은 경우는 11.2%였습니다.
설문에 참여한 성인들에게 공중화장실을 사용하고도 손을 씻지 않는 이유에 대해 '귀찮아서'(38.8%)라는 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바빠서'(25.0%), '습관이 되지 않아서'(15.2%)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비누로 손을 씻지 않는 이유로는 '손이 심하게 더럽지 않은 것 같아서'(30.8%)라고 답한 경우가 3명 중 1명꼴이었고, '귀찮아서'가 23.6%, '바빠서'는 17.3%였습니다.
질병청은 “’올바른 손 씻기' 실천율이 낮은 수준"이라며 "식사 전후, 화장실 이용 후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씻기 등으로 많은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질병예방센터에 따르면 올바른 손 씻기를 실천하면 호흡기질환의 20%, 설사 질환의 30%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서예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lanastasia776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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