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다산 주민들, 왕숙신도시 착공식서 집회한 이유
다산신도시 총연합회가 남양주 왕숙신도시 조성공사 착공식 현장에서 다산신도시의 각종 현안 해결을 요구하고 나섰다.
다산총연은 15일 오후 남양주 왕숙신도시 착공식이 열리는 진건읍 사능리에서 수석대교 6차선 원안 추진, 지금지구 9호선 공청회 개최 등 교통 개선, 소각장 백지화, 평내호평 하수처리장 원안 추진 공식발표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다산총연 관계자들과 다산동 주민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다산총연은 “다산총연은 “6차선 직결 수석대교를 4차선 미직결로 축소한 것도 모자라 상생의 교통대책인 다산신도시 수도권 전철 9호선 공청회 이전 착공식을 진행함에 있어 ‘선교통 후개발’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 현 상황에 우리는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정부와 국토부는 교통지옥으로 고통 받을 남양주 주민들을 위해 수석대교를 6차선 이상, 직결을 추진하고, 9호선 다산신도시 역사신설에 대한 신속한 공청회 개최를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다산동 인근 진건푸른물센터는 하루 약 15만t의 하수를 처리하고 있어 발생하는 악취와 생활 불편으로 다산동 주민들은 수년째 고통받아 오고 있다. 시는 수차례의 간담회를 통해 다산총연과 진건 푸른물센터의 현대화사업 적극 추진 약속과 함께 평내호평 처리장 분리 신설을 약속했으나 최근 이를 뒤집는 검토를 진행했다”며 “시장이 최종 승인한 평내호평처리장 입지 오류에 대한 책임을 다산동 주민에게 전가하지 말고 남양주시는 왕숙천 유역 하수처리시설 변경계획안을 즉시 폐기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로 반영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열린 남양주 왕숙신도시 착공식은 원희룡 국토부장관, 오후석 행정2부지사, 주광덕 남양주시장, 이한준 LH사장, 김세용 GH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보고, 홍보영상 상영, 시삽퍼포먼스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대현 기자 li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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