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대구·경북 신공항 화물터미널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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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화물터미널 배치를 놓고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철우 경북지사가 '수송전용 화물터미널과 민간항공수송 화물터미널 분리' 방안을 제시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15일 오전 페이스북에 '대구경북신공항 갈등 합리적 해결책 마련 필요' 글을 게시하고 "수송전용 화물터미널, 민간항공수송 화물터미널의 분리 방안을 강구하며 공항 건설 주관부처인 국토부, 국방부와 대구시, 군위군, 의성군 등 실무자간 충분한 토론을 거치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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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화물터미널 배치를 놓고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철우 경북지사가 '수송전용 화물터미널과 민간항공수송 화물터미널 분리' 방안을 제시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15일 오전 페이스북에 '대구경북신공항 갈등 합리적 해결책 마련 필요' 글을 게시하고 "수송전용 화물터미널, 민간항공수송 화물터미널의 분리 방안을 강구하며 공항 건설 주관부처인 국토부, 국방부와 대구시, 군위군, 의성군 등 실무자간 충분한 토론을 거치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TK간 시끄럽게 싸우면 경제도 어려운데 공항건설 지연론이 고개를 들 것을 우려해 그동안 조용하게 해결책을 만들고 있었다"며 "오는 20일 경북도의회에서 공항 관련 질의가 있다하니 어차피 도지사의 입장을 밝혀야 할 형펀이다"고 설명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신공항 건설을 성공시키기 위해 과학적 합리적 해결방안을 찾고자 인천공항 물류단지와 화물터미널 현장을 방문해 전문가 의견을 듣고 페이스북에 올렸다"며 "경북도청 주관으로 물류단지와 화물터미널 위치와 관련해 토론회와 세계 주요 공항의 화물터미널 입점 현황 등을 파악해 신공항이 경제 공항으로 발전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듭 강조하지만, 역사 이래 가장 큰 사업에 바람 잘 날 있겠느냐마는 군위군의 공항 유치서 못 내겠다는 태풍도 막았는데 이후에 부는 소소한 바람들을 과학적, 합리적으로 막아 세계적 공항을 만드는 목적지까지 우리 모두 손잡고 가자"고 했다.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 위치를 놓고 대구시 군위군과 경북 의성군은 갈등을 빚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10월 말까지 풀리지 않으면 비상계획을 가동할 수밖에 없다. 비상계획대로 하더라도 2030년 개항은 지연되지 않는 그런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며 "(기존) 신공항 유치가 취소되고 (군위) 우보로 가면 국비는 최소한 2조원 이상 절감된다"고 말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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