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지역 축제 성공… 경제적 효과 주목

윤신영 기자 2023. 10. 15. 15: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충남지역에서 개최된 지역 축제가 연이은 방문객 유치 성공으로 이에 따른 경제 활성화 효과가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 시대가 풀리며 가족과 함께 나들이 가는 국민들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지역축제를 방문하는 방문객도 많아져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시각 때문이다.

도는 올해 지역축제들의 연이은 방문객 유치 성공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해 여가를 제대로 보내지 못했던 국민들이 축제를 즐기고자 나선 현상이라고 분석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축제 관계자들, "더욱 내실 기해 성공 이어나간다"
지난 9일 대백제전 폐막식의 참석객들이 운집한 모습. 사진=충남도 제공

올해 충남지역에서 개최된 지역 축제가 연이은 방문객 유치 성공으로 이에 따른 경제 활성화 효과가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 시대가 풀리며 가족과 함께 나들이 가는 국민들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지역축제를 방문하는 방문객도 많아져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시각 때문이다.

올해 충남 지역에서 지난 7월 진행된 제26회 보령머드축제에는 164만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달 열린 '2023 예산 맥주 페스티벌'에는 137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열린 계룡군문화축제에는 5일 동안 83만 명이, 서산 해미읍성 축제는 3일 동안 25만여 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정점은 2023 대백제전으로 17일간 323만여 명이 다녀가며 올해 충남 지역 축제의 정점을 찍었다.

충남도와 시군들은 이러한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내실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보령머드축제 관계자는 "올해도 보령머드축제가 방문객들에게 관심을 받았으나 체험을 기반으로 한 축제인 만큼 방문객들에게 신선한 프로그램을 찾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새롭게 시작한 축제들도 성공을 유지하려면 계속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가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예산의 한 지역의원은 "예산 맥주 페스티벌로 경제적 이익을 넘어 '예산' 지역명을 전국민에게 홍보한 점이 매우 긍정적"이라며 "다만 백종원 대표의 인지도를 통해 성공한 경우인 만큼 백 대표의 인지도에만 기대지 않고 자립해 나아가야만 한다"고 평가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최근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대백제전에 323만 명이 왔다고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지만 도는 이 부분(축제)에 대한 명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며 "성과분석을 제대로 한 번 하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의 발언은 방문객 등 외적인 성과만으로 만족하는 것이 아닌 혹시 있을지 모를 문제점을 개선해 성공을 이어나가야 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대백제전의 성과에 대한 용역 결과는 오는 12월 나올 예정이다.

도는 올해 지역축제들의 연이은 방문객 유치 성공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해 여가를 제대로 보내지 못했던 국민들이 축제를 즐기고자 나선 현상이라고 분석한다.

이에 도는 시대적 추세에 맞춰 메가이벤트가 없는 2024년과 2025년을 '충남 방문의 해'로 정해 방문객들의 방문을 계속 이어가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목표 실현을 위해 도는 '충남방문의 해 운영 실행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오는 28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