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꽁초 하나에 42층 빌딩 ‘활활’…中, 14억 손해 화재 원인 1년 만에 발표[영상]

정경인 2023. 10. 1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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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꽁초 하나에 42층 빌딩이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였다.

14일 중국 후난성 창사시 비상관리국은 지난해 9월16일 발생한 차이나텔레콤(중국전신·中國電信) 건물 화재에 대한 감식 결과를 발표했다.

7층에서 시작한 불은 화재에 취약한 알루미늄 패널로 지어진 건물 외벽을 타고 순식간에 39층까지 확산됐다.

이 빌딩은 2000년대에 지어진 높이 218m로 건물로 당시에는 창사 시내 최고층 빌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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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엑스·구 트위터) 캡처
 
담배꽁초 하나에 42층 빌딩이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였다.

14일 중국 후난성 창사시 비상관리국은 지난해 9월16일 발생한 차이나텔레콤(중국전신·中國電信) 건물 화재에 대한 감식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발화 시작은 담배꽁초였다. 건물 7층 실외에는 골판지와 썩은 나무 등 불타기 쉬운 각종 적재물이 쌓여 있었고, 제대로 끄지 않고 버려진 담배꽁초가 불길을 만들었다.

7층에서 시작한 불은 화재에 취약한 알루미늄 패널로 지어진 건물 외벽을 타고 순식간에 39층까지 확산됐다. 화재 직후 바로 전기를 차단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791만3600위안(약 14억 6000만원)의 직접적인 재산 손실을 입었다.

이 빌딩은 2000년대에 지어진 높이 218m로 건물로 당시에는 창사 시내 최고층 빌딩이었다.
X(엑스·구 트위터) 갈무리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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