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임금 인상률 ‘뚝’… 성과급 감소로 전년 대비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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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국내 근로자의 임금 인상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성과급 등 '특별급여'의 감소가 임금 인상률 둔화를 초래했다고 분석됐다.
올해 상반기 기본급 등 정액 급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늘었지만, 성과급 등 특별급여는 4.0% 줄어들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증기업의 월평균 임금은 올해 상반기 9.3% 증가해, 조사 대상 17개 업종 중 가장 높은 인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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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급여 인상률 4.0%↓
올해 상반기 국내 근로자의 임금 인상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성과급 등 ‘특별급여’의 감소가 임금 인상률 둔화를 초래했다고 분석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15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규모 및 업종별 임금인상 현황 분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상용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작년 동기 대비 2.9% 인상된 395만8000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임금 인상률(6.1%)과 비교해 3.2%포인트 낮았다.
올해 상반기 기본급 등 정액 급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늘었지만, 성과급 등 특별급여는 4.0% 줄어들었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사업체의 근로자 임금 인상률이 2.8%로, 300인 이상 사업체 1.9%보다 높았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300인 이상(9.8%→1.9%)과 300인 미만(4.8%→2.8%)에서 모두 인상률이 하락했다.
이중 특별급여 인상률은 300인 이상은 -3.2%, 300인 미만은 -7.0%로 300인 미만의 감소 폭이 더 컸다.
하지만 300인 이상 사업체의 특별급여 비중이 300인 미만보다 월등히 높아 특별급여 감소가 전체 임금에 미치는 영향은 300인 이상이 더 컸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증기업의 월평균 임금은 올해 상반기 9.3% 증가해, 조사 대상 17개 업종 중 가장 높은 인상률을 보였다. 금융·보험업은 유일하게 2.0% 감소했다.
다만 금융·보험업의 임금은 740만2000원으로 조사 대상 중 가장 많았다.
상여금 등 특별급여의 업종별 격차는 지난해 상반기 39.8%포인트에서 올해 70.7%포인트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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