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일본, 한국군 수송기 이용한 일본인 이송에 감사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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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군 수송기를 이용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에서 일본인을 이송해준 것과 관련해, 일본 측이 감사의 뜻을 표해왔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박진 외교부 장관이 오늘(15일) 오전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20여 분간 전화 통화를 가졌다"면서 "가미카와 외무상은 한국 정부가 어제 군 수송기로 일본 국민과 가족 등 일행 51명을 귀국할 수 있도록 도와준 데 대해 정중한 사의를 표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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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군 수송기를 이용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에서 일본인을 이송해준 것과 관련해, 일본 측이 감사의 뜻을 표해왔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박진 외교부 장관이 오늘(15일) 오전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20여 분간 전화 통화를 가졌다”면서 “가미카와 외무상은 한국 정부가 어제 군 수송기로 일본 국민과 가족 등 일행 51명을 귀국할 수 있도록 도와준 데 대해 정중한 사의를 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가미카와 외무상은 향후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일본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한일 간 긴밀히 협력해 나가고자 했다”며 “양 장관은 긴박한 국제 정세 속에 세계 어디서든 양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재외 국민 보호를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국 정부가 이스라엘에 보낸 군 수송기는 어젯밤 한국인 163명과 일본인 51명, 싱가포르인 6명 등 총 220명을 태우고 성남서울공항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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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철 기자 (manofste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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