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당 하원의장 후보로 ‘친트럼프 강경파’ 짐 조던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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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이 차기 하원의장 후보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대표적인 강경파 의원인 짐 조던 법사위원장을 선출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을 대체할 신임 의장으로 조던 의원을 지지한 바 있다.
의장 후보로 선출된 조던 의원에 대한 지지 여부를 묻는 당내 2차 투표에서 55명이 반대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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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조던 의원은 13일(현지 시간) 공화당 비공개 회의에서 124표를 얻어 81표를 받은 오스틴 스콧 의원을 누르고 후보로 선출됐다. 그는 매카시 전 의장을 축출한 당내 강경파 의원 모임 ‘프리덤코커스’의 창립 멤버이며 첫 의장으로 활동했다. 앞서 11일 스티브 스컬리즈 공화당 원내대표가 조던 의원을 누르며 후보로 선출됐지만 ‘프리덤코커스’의 반대에 부딪혀 후보직을 사퇴했다.
공화당은 17일 본회의를 열어 새 의장을 선출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실현 여부는 불확실하다. ‘친트럼프 강경파’인 조던 의원이 당내 다수인 중도 보수파의 지지를 얻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의장 후보로 선출된 조던 의원에 대한 지지 여부를 묻는 당내 2차 투표에서 55명이 반대표를 던졌다. 현재 공화당의 하원 의석은 221석. 당내에서 반대가 5표라도 나오면 과반(217표)을 얻지 못해 의장이 될 수 없다.
이기욱 기자 71w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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