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800만 관중' KBO 리그 찾았다, LG 120만 돌파→키움 71% 증가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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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펜데믹을 이겨낸 KBO 리그가 5년 만에 800만 관중 시대를 다시 열었다.
이로써 KBO 리그는 올 시즌 800만 관중 돌파에 성공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어제(14일)까지 712경기에 누적 관중 798만 4592명이 입장해 800만 관중까지는 1만 5408명을 남겨두고 있다"고 발표했는데, 잠실 경기의 매진이 확정되면서 드디어 달성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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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관계자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홈 경기를 앞두고 "이날 오후 1시 53분을 기해 매진(2만 3750명)을 기록했다. LG 트윈스의 올 시즌 홈 경기 7번째 매진"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KBO 리그는 올 시즌 800만 관중 돌파에 성공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어제(14일)까지 712경기에 누적 관중 798만 4592명이 입장해 800만 관중까지는 1만 5408명을 남겨두고 있다"고 발표했는데, 잠실 경기의 매진이 확정되면서 드디어 달성하게 된 것이다.
이날 800만 관중을 돌파하면서 지난 2018년(807만 3742명) 이후 5년 만이자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이를 달성하게 됐고, 2016시즌부터 2018시즌까지 3년 연속 달성된 이후 역대 4번째로 이뤄냈다. 또한, 지난 9월 24일 700만 관중 달성 후 74경기만에 800만 관중을 돌파하게 됐다. 74경기만에 700만에서 800만 관중 돌파는 구간 기준 역대 가장 빠른 페이스다. 기존 해당 구간 최소 경기 수는 2017시즌 78경기였다.
또한, 누적 관중은 KT가 구단 창단 이후 가장 많은 697,350명이 들어왔다. SSG와 삼성은 각각 2012, 2016시즌 이후 당해 구단 시즌 최다 누적 관중 수 2위에 해당하는 수치를 보이고 있고, 10개 구단 중 6개 구단이 2018시즌과 비교하여 증가한 추세를 보였다. 정규시즌 우승팀 LG는 홈 120만 2637명을 동원해 2013년(128만9297명) 이후 최다이자 10개 구단 체제 이후 역대 최초로 120만 관중을 돌파했다.
정규시즌 최종일까지 이제 단 3일만을 남겨둔 가운데 아직까지도 5개 팀의 순위가 확정되지 않았을 정도로 역대급 치열한 순위 싸움이 형성되며 마지막까지 팬들의 관심을 끌어 모아 관중 동원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제 남은 8경기에서 2018시즌의 기록을 넘어 역대 3번째로 많은 관중을 기록할 수 있을지 시즌 마지막 날까지 관심이 모아진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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