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美 보여준 ‘빙신 김동성’, 3일 만에 구독자 1000명 돌파…♥아내 전폭 지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지 사흘 만에 구독자 수가 1000명을 돌파했다.
김동성은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출전해 금메달을 따냈으며,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결승에서는 우승했지만 안톤 오노의 '헐리우드 액션'으로 최종 실격처리 돼 논란이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지 사흘 만에 구독자 수가 1000명을 돌파했다. 안내 인민정씨도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며 남편 응원에 나섰다.
김동성이 지난 12일 개설한 유튜브 채널 '빙신 김동성'은 15일 오후 2시 현재 구독자 수가 1010명을 넘어섰다.
김동성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후 다음날인 13일 첫 영상인 '안녕하세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입니다'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조회수 1만3000회를 넘겼고 '좋아요'는 569개를 기록하고 있다.
아내 인민정씨도 지원에 나섰다. 인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채널의 이미지와 함께 인사 글을 올렸다. 해당 이미지의 구독자 수 6명, 첫 영상의 조회수는 8회였다.
인씨는 "드디어 개설했습니다"라며 "인스타에서 다 보여드리지 못한 인간 김동성의 모습을 진솔하게 촬영해 날 것 그대로 어설프지만 저희가 열심히 편집해 개설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용기 내 준 오빠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그동안 열심히 살아온 오빠에게 힘이 되는 구독과 좋아요 꼭꼭 눌러달라. 일주일에 한번씩은 꼭 업로드 될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임씨는 유튜브 개설 이전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동성을 응원하는 글과 사진, 영상 등을 다수 게재했다.
이날엔 김동성이 기아 레이를 운전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올리며 '차명: 레옹, 핵심: 분수에 맞게 살자'라는 글과 함께 "여러분 웃고 가실께요"라고 글을 올렸다.
또 이날 오전엔 "촬영해 임해주는 중딩, 열일해주는 오빠, 케어하는 나"라는 글과 함께 김동성이 아이들에게 스케이트를 가르치는 모습을 영상으로 올렸다.
몇일 전엔 한 도너츠 가게에서 도너츠가 한 가득 든 박스를 보여주며 "요즘 물가에 이 박스가 1만5000원이래요. 우리 부부는 도너츠 하나에 행복감을 느끼며"라고 일상을 소개하기도 했다.
김동성은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출전해 금메달을 따냈으며,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결승에서는 우승했지만 안톤 오노의 '헐리우드 액션'으로 최종 실격처리 돼 논란이 됐다.
그는 지난 2004년 결혼해 2018년 이혼했으며, 이후 2021년 인씨와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 부부가 됐다.
김동성은 첫 유튜브 영상에서 새벽 5시33분에 일어나 건설 현장에서 일하고, 퇴근 후에는 배달 일과 개인 운동까지 하는 바쁜 하루를 공개했다.
그는 영상에서 "현재 스케이트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스케이트를 완전히 벗은 것은 아니다"라며 "시간날 때 개인적인 운동도 하면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같이 훈련 겸 제 트레이닝도 일주일에 한두번씩은 하고 있다"고 근황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를 보여주고 싶은 것이 아니다. 지금 현실에 맞게 살아가는 40대에 평범한 가장, 인간 김동성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혹시나 운동을 하고 싶은데 형편이 어려운 친구들한테 재능기부도 하고 싶고, 나를 필요로 하는 쇼트트랙 선수가 단 한명이라도 있다면 제가 열정을 가지고 재능기부를 하고 싶다. 시간이 흘러 다시 얼음판으로 돌아갔을 때 (코치로서의)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친 흉기로 찌르고 모텔 감금”…40대 중국인男 징역 1년
- "왜 경적 울려"…60대男, 쇠망치 들고 지나가는 차마다 `쾅쾅쾅`
- 고양이 간식 묻은 배달음식에 분노…“좋게 말하니 호구로 보더라”
- “주정차금지? 어쩌라고”…‘출동대기’ 소방차 막아선 주차빌런
- 해킹 막으랬더니...12일간 술집서 법카 2800만원, 쇼핑몰서 148만원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