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겔스만 데뷔전' 독일, 미국에 3-1 역전승...감독 교체 효과?

금윤호 기자 2023. 10. 1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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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부진과 일본전 1-4 대패로 분위기가 침체됐던 독일 축구대표팀이 감독 교체 직후 효과를 봤다.

카타르 월드컵 조별예선 탈락 부진 이후에도 폴란드(0-1 패), 콜롬비아(0-2 패), 일본(1-4 패)전까지 내리 3연패했던 독일은 루디 푈러 단장이 감독대행으로 나서 프랑스를 2-1로 이겼고, 본격적으로 나겔스만 감독이 팀을 이끌면서 미국전까지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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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열린 미국과의 A매치 평가전에서 니클라스 퓔크르그의 골이 터지자 함께 기뻐하는 독일 선수들 사진=AFP/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부진과 일본전 1-4 대패로 분위기가 침체됐던 독일 축구대표팀이 감독 교체 직후 효과를 봤다.

독일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의 렌슬러 필드에서 열린 A매치 친선전에서 미국을 3-1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독일 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이었다. 나겔스만 감독은 지난 9월 일본전 1-4 대패 후 한지 플릭 감독이 경질된 뒤 후임으로 독일 사령탑에 올랐다.

카타르 월드컵 조별예선 탈락 부진 이후에도 폴란드(0-1 패), 콜롬비아(0-2 패), 일본(1-4 패)전까지 내리 3연패했던 독일은 루디 푈러 단장이 감독대행으로 나서 프랑스를 2-1로 이겼고, 본격적으로 나겔스만 감독이 팀을 이끌면서 미국전까지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전반전 중반까지는 독일의 이전의 불안한 모습이 이어지는 듯 했다. 전반 27분 미국이 크리스티안 풀리시치가 선제골을 넣으면서 독일은 0-1로 끌려갔다.

그러나 전반 39분 일카이 귄도안의 왼발슛으로 1-1 동점을 만든 독일은 후반 13분 니클라스 퓔크르그가 역전골을 넣은 데 이어 3분 뒤에는 자말 무시알라가 쐐기골까지 터뜨리면서 3-1을 만든 채 경기를 마치면서 나겔스만 감독의 데뷔 첫 승이 장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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