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탑 정식 데뷔전 앞둔 조트린지 감독 "훈련때 해온 모습 보이는데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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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시즌 큰 변화를 예고했고, 이제 완전체로 코트 위에 첫 선을 보이는 페퍼저축은행의 첫 날에 눈이 모인다.
15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4 도드람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현대건설과 페퍼저축은행이 맞붙는다.
또 이 날은 페퍼저축은행의 새로운 사령탑 조트린지 감독의 정규시즌 사령탑 데뷔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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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수원, 권수연 기자) 비시즌 큰 변화를 예고했고, 이제 완전체로 코트 위에 첫 선을 보이는 페퍼저축은행의 첫 날에 눈이 모인다.
15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4 도드람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현대건설과 페퍼저축은행이 맞붙는다.
올 시즌 큰 변화를 주며 돌아온 페퍼저축은행이다. FA 대어인 박정아를 영입하고 채선아로 리시브를 강화했다. 약했던 중원을 프로배구 첫 아시아쿼터 선수인 엠제이(MJ)필립스로 메웠다.
지난 7월 열린 2023 구미 도드람컵대회에서 주전과 외인 선수없이 치렀던 경기는 완벽하지 않았지만 공격옵션에 일부 변화를 준 모습이었다.
특히 용병 야스민의 존재가 눈에 띄는데, 야스민은 이 날 정규시즌에서 처음으로 친정팀이었던 현대건설과 마주하게 된다. 다만 허리 부상 재발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현대건설과의 상대전적은 직전 시즌 1승5패. 이 중 1승을 포함해 풀세트로 끌고 간 것이 야스민이 빠졌던 후반기 두 번이다.
또 이 날은 페퍼저축은행의 새로운 사령탑 조트린지 감독의 정규시즌 사령탑 데뷔전이기도 하다.
조트린지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나 야스민의 상태에 대해서 "아주 좋다"고 밝히며 이 날 개막전에 대해서도 "기존 훈련때 해왔던 모습들을 보여주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비시즌 어떤 부분에 중점을 맞추고 훈련했는지에 대해 묻자, 조트린지 감독은 "기본적인 배구 스킬에 중점을 맞췄다"며 "서브 잘 넣고, 리시브를 잘 하고 훈련때 했던 코스에 안정적으로 (볼울) 넣고 또 빠른 플레이를 하는 것이 경기 중점적인 사항이 되겠다"고 말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올 시즌 전력을 강화하며 2시즌 연속 최하위 팀에서 올해는 깜짝 우승후보로도 거론됐다. 이에 대해 조트린지 감독은 "그런 기대라는 것은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면서 "매일 가장 발전을 많이 하는 팀이 되고 싶다"는 짤막한 생각을 전했다.
대표팀에서 돌아와 합류한 박정아는 호흡을 맞출 시간이 비교적 짧았지만, 문제없이 오늘 선발로 나선다.
현대건설과 페퍼저축은행의 대결은 15일, 오후 4시부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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