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1위 방신실, '변형 스테이블포드' 여왕 등극…루키 시즌 2승 [KLPGA]

하유선 기자 2023. 10. 1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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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장타를 날리는 루키 방신실(1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유일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방신실은 15일 전북 익산의 익산 컨트리클럽 동-서코스(파72·6,724야드)에서 열린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 챔피언 조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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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우승
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방신실 프로가 최종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화끈한 장타를 날리는 루키 방신실(1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유일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방신실은 15일 전북 익산의 익산 컨트리클럽 동-서코스(파72·6,724야드)에서 열린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 챔피언 조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적었다.



 



이 대회는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 -3점 등 각 홀에 매긴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최종라운드에서 13점을 획득한 방신실은 최종 합계 43점을 기록해 역전 우승을 해냈다. 



8점을 보태 총 34점을 따낸 2위 이소미(24)를 9점 차이로 여유 있게 제쳤다.



 



방신실은 5월 8일 끝난 E1채리티 오픈에서 K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했고, 약 5개월 만에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올 시즌 신인들 중 가장 먼저 2승 고지를 밟은 방신실은 신인상 포인트 3위 자리를 유지하지만, 이 부문 1위 김민별, 2위 황유민과 포인트 격차를 좁히면서 신인상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황유민에 단 1점 차였던 방신실은 이날 1번홀(파4)에서 2.8m 버디 퍼트를 떨궈 단독 1위로 올라섰고, 2번홀(파4) 1.8m 버디를 추가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좋은 퍼팅감을 발휘한 방신실은 4번홀(파3) 3.8m 버디를 집어넣는 등 전반에 3타를 줄였다. 반면 황유민은 샷이 흔들리면서 3번홀(파4) 보기로 출발했고, 9개 홀에서 2타를 잃어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방신실 프로, 우승 경쟁한 황유민 프로가 최종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챔피언조가 9번 홀까지 끝냈을 때 방신실이 37점, 황유민 30점, 이소미 28점을 기록했다.



적수가 없는 상황에서 마음이 가벼워진 방신실은 10번(파5), 14번홀(파4)에서 1.8m 이내 버디를 잇달아 낚아 우승에 쐐기를 박았고, 17번홀(파5) 탭인 버디로 추격자들과 간격을 벌렸다.



 



이소미는 초반 세 홀에서 2개 보기를 써내면서 주춤했지만, 이후로 5개 버디를 골라내 2위로 마무리했다. 8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공동 2위에 이은 시즌 두 번째 준우승이다.



 



후반 들어 파 행진하던 황유민은 14번홀과 15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보기를 바꿨고, 결국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4개를 묶어 0점을 기록했다. 합계 31점으로 공동 4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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