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1∼3분기 친환경차 美 판매 20만대 돌파

김지웅 2023. 10. 15. 15: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차·기아가 올해 1~3분기 미국에서 친환경차 판매 20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미국에서 친환경차 21만3270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1~3분기 현대차는 11만9556대, 기아는 9만3714대 친환경차를 각각 판매했다.

현대차·기아의 하이브리드 판매 비율은 올해 1∼3분기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전체 판매량 가운데 67%를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가 올해 1~3분기 미국에서 친환경차 판매 20만대를 돌파했다. 미국에서 전기차를 필두로 한 하이브리드 수요가 판매 성장을 견인했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미국에서 친환경차 21만3270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작년 동기 13만1986대 대비 61.6% 증가했다. 현대차·기아 지난해 친환경차 판매량 18만2627대보다 3만대 이상 많다.

1~3분기 현대차는 11만9556대, 기아는 9만3714대 친환경차를 각각 판매했다.

현대차는 투싼 하이브리드(3만353대)가 가장 많이 팔렸고 이어 전기차 아이오닉5(2만5306대), 싼타페 하이브리드(1만6824대) 등 순이다. 기아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3만604대), 니로 하이브리드(2만3대), 쏘렌토 하이브리드(1만9927대) 등 순이다.

미국에서도 하이브리드 엔진이 탑재된 SUV를 선호하는 국제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기아의 하이브리드 판매 비율은 올해 1∼3분기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전체 판매량 가운데 67%를 차지했다. 전기차 판매 대수는 7만111대로, 하이브리드(14만2986대)보다 적지만 작년 동기 대비 48.9% 늘었다.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가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를 견인했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전기차 판매가 늘어난 것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 이후 세액 공제 대상인 리스와 렌터카와 같은 상업용 시장을 적극 공략해서다. IRA 상업용 차량 조항을 활용하면 북미에서 조립하지 않은 전기차 역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5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