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번쩍, 파리에서 번쩍...최태원, 엑스포 지원 동분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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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2~13일 방한 중이던 에스토니아와 카리콤(CARICOM·카리브공동체) 각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연쇄 회동을 갖고 경제산업 각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SK그룹이 밝혔다.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알라르 카리스 에스토니아 대통령 및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오찬 회동을 갖고 ICT와 그린에너지 등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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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에스토니아 대통령 접견
16~18일 파리 SK CEO 세미나 주재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2~13일 방한 중이던 에스토니아와 카리콤(CARICOM·카리브공동체) 각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연쇄 회동을 갖고 경제산업 각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SK그룹이 밝혔다.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알라르 카리스 에스토니아 대통령 및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오찬 회동을 갖고 ICT와 그린에너지 등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SK스퀘어(2021년 SK텔레콤으로부터 인적분할된 ICT 투자 및 플랫폼 업체)는 이날 에스토니아 기업청과 ICT 투자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K스퀘어는 에스토니아 국부펀드 SmartCap의 ICT·환경·에너지 분야 혁신기업 투자에 출자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달 중순 에스토니아를 방문했었다. 에스토니아는 2014년 전자영주권을 도입해 국경 없는 창업 생태계를 구축했다. 한국 정부도 에스토니아를 벤치마킹해 글로벌 스타트업 유치를 위한 전자 영주권 도입을 추진 중이다. 마르구스 매기 에스토니아 전자정부 고문은 지난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렸던 ‘플라이 아시아 2023’에서는 기조연설을 한 바 있다.
최 회장은 지난 12일 SK서린빌딩에서 ‘한-카리브 고위급 포럼’ 참석차 방한한 자메이카, 그레나다, 벨리즈 등 카리콤 각국 정부 대표단과 만찬을 함께하고 농업·ICT·관광 등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최 회장은 양일에 걸친 각국 대표들과의 회동 직후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그곳에서 16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CEO 세미나에서 SK 최고경영진과 함께 핵심사업 글로벌 전략 마련 등에 나설 예정이다.
SK그룹의 경영전략 논의 행사 ‘CEO(최고경영자) 세미나’는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파리에서 개최한다. 파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사무국이 위치해 있고 파리 주재 각국 대사들이 다음 달 28일 BIE 총회에서 투표에 참여한다.
CEO 세미나에는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계열사 CEO 등이 한자리에 모인다.
최 회장은 지난주 파리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심포지엄’과 외신기자 간담회 등에 참석했다. 이후 잠시 귀국해 지난 12일 6·25 참전용사이자 한미동맹의 상징인 고 윌리엄 E. 웨버(William E. Weber) 대령과 고 존 K. 싱글러브(John K. Singlaub) 장군의 추모비 제막식(경기도 파주 임진각 보훈단지)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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