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력 1인자 방신실, '닥공 골프' 앞세워 KLPGA 투어 2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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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신실이 '닥공 골프'를 앞세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유일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에서 자신의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방신실은 15일 전북 익산에 있는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마지막 날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13점을 추가했다.
선두 황유민에 1점 뒤진 단독 2위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방신실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7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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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방신실이 '닥공 골프'를 앞세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유일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에서 자신의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방신실은 15일 전북 익산에 있는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마지막 날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13점을 추가했다.
최종합계 43점을 기록한 방신실은 2위 이소미(34점)를 9점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방신실은 대회 나흘 동안 버디 21개를 잡아냈다. 이글도 1개를 기록했다. 공격적인 골프로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 이후 5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했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과 달리 홀별 스코어에 점수를 부여한 후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 -3점이 주어진다. 따라서 공격적인 플레이가 필수다.
방신실은 이번 대회 전까지 평균 드라이버샷 비거리 264.04야드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페어웨이 적중률은 59.28%로 투어 최하위권인 115위에 머물러있다.
장타력은 좋지만 정확도가 떨어진다. 버디도 많지만 보기 이상도 적잖게 기록한다. 따라서 홀별 타수로 순위를 정하는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보다는 스코어에 따른 차등 점수가 유리할 수 있다. 방신실은 본인 스타일에 맞는 방식의 대회에서 다승자 반열에 올랐다.
우승 상금 1억 8000만원을 획득한 방신실은 시즌 상금을 6억 2256만원으로 늘려 지난주 상금 순위 15위에서 10위로 5계단 올라섰다.
선두 황유민에 1점 뒤진 단독 2위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방신실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7점을 획득했다.
후반 10번홀에서 버디로 2점을 추가한 방신실은 마지막 18번홀까지 보기 실수 하나 없이 버디만 2개를 더 잡아내 4점을 더 얻어내 우승을 확정했다.
김수지는 최종합계 32점으로 단독 3위에 자리했다.
신인상 대결을 벌이고 있는 황유민과 김민별은 사이좋게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두 선수 모두 신인상 포인트 150점을 받아 지난주 신인상 부문 순위는 김민별 1위, 황유민 2위로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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