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산불로 경북 1조1천억원·강원 5795억원 피해 발생

김동화 2023. 10. 1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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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여간 전국 산불 피해로 경북이 1조1616억원, 강원특별자치도가 5795억원의 피해액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희용(국민의힘, 경북 고령·성주·칠곡군) 의원에 따르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여간(2018∼2023년 9월) 전국 산불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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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으로 담뱃불 등 입산자 실화가 최다
▲ 올해 4월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로 난곡동 주택이 화마에 휩싸이고 있는 모습.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최근 5년여간 전국 산불 피해로 경북이 1조1616억원, 강원특별자치도가 5795억원의 피해액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희용(국민의힘, 경북 고령·성주·칠곡군) 의원에 따르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여간(2018∼2023년 9월) 전국 산불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산불 발생 건수는 총 3403건이며, 피해 면적은 여의도(290㏊) 면적의 약 130배에 해당하는 3만7602㏊로 집계됐다.

산불 피해액은 총 2조1421억2600만원으로 확인됐다.

지역별 산불 발생 건수는 경기도가 778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도 565건, 강원도 381건, 경남도 375건, 충남도 261건, 전남도 249건 등 순이다.

피해 면적은 경북도가 2만692.43㏊로 가장 넓었고 강원도 9496.43㏊, 충남도 2800.19㏊ 등으로 뒤를 이었다.

피해액은 경북도가 1조1616억3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원도 5795억1천100만원, 충남도 1614억4천만원 등이다.

산불 발생 원인별로는 담뱃불 등 입산자 실화가 1443건으로 가장 많았고, 소각(논·밭두렁, 쓰레기)으로 인한 산불이 671건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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