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에스토니아 대통령·카리콤 대표단과 면담

인현우 2023. 10. 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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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알라르 카리스 에스토니아 대통령, 카리콤(CARICOM·카리브공동체)에 속한 각국 정부 고위 관계자와 만나 경제산업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SK그룹이 밝혔다.

이날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13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카리스 대통령 및 에스토니아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오찬 회동을 갖고 정보통신기술(ICT)과 그린에너지 등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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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각국 대표단과 경제협력 방안 등 논의
최태원(오른쪽) SK그룹 회장이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을 찾은 알라르 카리스 에스토니아 대통령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SK그룹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알라르 카리스 에스토니아 대통령, 카리콤(CARICOM·카리브공동체)에 속한 각국 정부 고위 관계자와 만나 경제산업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SK그룹이 밝혔다.

이날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13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카리스 대통령 및 에스토니아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오찬 회동을 갖고 정보통신기술(ICT)과 그린에너지 등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하기로 했다. SK스퀘어는 이날 에스토니아 기업청과 ICT 투자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에스토니아 국부 펀드 스마트캡의 혁신 기업 투자에 출자를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12일에는 '한-카리브 고위급 포럼' 참석차 방한한 그레나다·벨리즈·수리남·세인트루시아·앤티가바부다·자메이카 등 카리콤 각국 정부 대표단과 만찬을 갖고 농업·ICT·관광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자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 회장은 카리콤에 대해 '캐스팅보트를 쥔 지역'으로 보고 집중 공략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각국 대표들과 회동 직후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16일부터 사흘 동안 'CEO(최고경영자) 세미나'를 열고 SK그룹의 경영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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