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 [이·팔 전쟁] 이스라엘 지상전에 수만명 투입할 듯…"2006년 이래 최대 침공"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하마스를 상대로 예고한 가자지구 지상전에 수만 명의 병력을 투입해 2006년 레바논 전쟁 이후 최대 규모의 침공에 나설 것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복수의 이스라엘군 장교들은 이번 지상전에 군인 수만 명이 투입되며, 지난 7일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주도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지도부를 제거하는 것이 목표라고 NYT에 밝혔다. 이번 군사 작전은 이스라엘이 앞서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자국 병사를 납치한 것에 대응해 레바논을 침공했던 2006년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15022700009
■ [이·팔 전쟁] 당나귀 타고·수레 끌고…가자 주민 아비규환 피란길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상대로 지상전을 예고하고 가자지구에서 민간인 대피령을 내리면서 주민 100만명 이상이 아비규환 속에 필사의 피란길에 올랐다. 하지만 피란 도중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우려하는 주민과 의료 지원 없이 이동이 어려운 임신부, 장애인 등은 여전히 집을 떠나지 못한 채 언제 닥칠지 모르는 포탄의 공포 속에 떨게 됐다. 14일(현지시간) 유엔 자료를 인용한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의 이주 명령으로 지난 13일부터 수십만명의 주민이 북부 가자지구에서 남쪽으로 떠났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15018700009
■ 추경호 "내년 리바운드…韓보다 성장률 높은 선진국 별로 없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현지시간) "주요 선진국의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를 보면 우리보다 성장률 높은 국가는 별로 없다"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모로코 마라케시의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장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내년도 성장 전망치가 2%대 초반인 것인데, IMF 성장률 전망에 따르면 웬만한 경제 규모의 국가 중에서는 2%대 초반은 우리나라가 유일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주 IMF가 내년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2.4→2.2%)를 하향 조정한 것을 놓고 저성장 지적이 나오자, IMF가 발표한 주요국별 성장전망치와 비교하며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15004200002
■ 의사단체 "2020년보다 더 큰 파국…강력한 투쟁 나설 수밖에"
정부가 18년째 묶여있던 국내 의과대학 정원을 2025년 입시부터 대폭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의사단체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정부가 일방적으로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할 경우 그동안 쌓아온 의·정 신뢰가 깨질 수 있다면서 의료계 반발이 2020년 파업 당시보다 더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의료계는 의대 증원을 논의하기에 앞서 필수의료 수가 개선 등 의사를 필요한 곳에 적절히 배치할 수 있는 정책부터 선행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15021300530
■ 시민사회 "국민연금, 최소생활비의 절반"…대안보고서 26일 발표
정부 전문가위원회인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가 보장성 관련 지표인 소득대체율 상향 시나리오를 보고서에 추가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시민사회가 "진정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참여연대, 민주노총, 한국노총 등 306개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은 15일 성명을 내고 "재정계산위의 결정은 소득대체율 인상안을 포함시키겠다는 것이 아니라, 보험료 인상 공포를 조장해 소득대체율을 인상하면 안 된다는 말을 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재정계산위는 소득대체율 인상에 일말의 진정성도 가지고 있지 않다"며 "단순히 보험료 계산만 추가한 것을 소득대체율 인상안이라고 기만적으로 포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15024700530
■ 공시가격 투명성 높인다…아파트 층·향·조망별 등급 공개
정부가 부동산 공시가격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공시가격 검증센터'를 설치한다. 또 아파트의 층과 향, 조망, 소음 등에 등급을 매겨 공개하기로 했다. 아파트 저층과 고층은 수천만원, 많게는 억 단위로 가격이 달라지는데, 이에 따른 공시가격 산출 근거를 등급화한 뒤 투명하게 밝히겠다는 것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15018100003
■ "성과급 줄어서"…올해 상반기 임금인상률, 작년 동기보다 둔화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근로자의 임금 인상률이 성과급 등 특별급여의 감소 여파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15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규모 및 업종별 임금인상 현황 분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상용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작년 동기 대비 2.9% 인상된 395만8천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임금 인상률(6.1%)과 비교해 3.2%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15017500003
■ 아프간 북서부서 또 규모 6.4 강진…7·11일 이어 세번째
아프가니스탄 북서부 지역에서 15일(현지시간) 또다시 강진이 발생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6분께 북위 34.67도 동경 62.15도 지점인 아프가니스탄 북서부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10㎞다. 피해 상황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15023200104
■ 100년 만에 다시 걷는 역사의 길…광화문 월대·현판 오늘 공개
서울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장소이자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 앞이 새로운 모습으로 변한다. 과거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 임금이 백성과 만나던 '역사의 길'이 열리고, 광화문을 나타내는 현판도 검정 바탕에 금빛 글자로 다시 태어난다. 문화재청은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 앞 광장에서 월대(越臺, 月臺·건물 앞에 넓게 설치한 대)와 현판 복원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연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013013000005
■ 4대 방산 수출국 도약 노리는 한국…'서울 ADEX' 기대감 커져
폴란드로의 대규모 무기 수출 성사로 세계 방산 시장에서 한국의 존재감이 급속히 커진 가운데 금주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인 '서울 ADEX 2023'이 개막한다. 격년제로 열리는 서울 ADEX가 지난 2021년 코로나로 인해 제한적으로 치러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4년 만의 온전한 개최다. 그 사이 세계적으로 K-방산의 위상은 크게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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