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 대입 개편에 現 중2 학부모 85% "자녀 자연계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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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학교 2학년부터 적용되는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에 따라 학부모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은 자녀가 자연계로 진학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로학원이 최근 중3 이하 학부모 1,0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입제도 개편에 따라 향후 문·이과 진로 희망은 자연계 학과가 85.8%로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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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의학계열 원해.. 문과 외면
"특목자사고 선호도 증가 예상"
현재 중학교 2학년부터 적용되는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에 따라 학부모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은 자녀가 자연계로 진학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로학원이 최근 중3 이하 학부모 1,0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입제도 개편에 따라 향후 문·이과 진로 희망은 자연계 학과가 85.8%로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절반 이상인 53.6%가 의학계열을 희망했습니다. 이어 이공계열 26.5%, 반도체·첨단학과 17.1%, 순수 자연계열 2.9%였습니다.
반면 인문계 학과는 14.2%에 불과했습니다.
교육부가 지난 10일 발표한 대입 개편 시안을 보면 2025년부터 고교 전 학년 5등급제 상대평가가 실시되고, 2028학년도 수능은 현행 선택과목 체계를 없애고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모든 학생이 동일한 문항을 치르는 통합 과목 체계를 지향합니다.
적용 대상은 2025년 고등학생이 되는 현 중2부터입니다.
대입 개편으로 내신, 수능 가운데 어느 쪽이 더 중요해질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수능이 64.2%, 내신은 35.8%라는 응답이 나왔습니다.
앞으로 중요해질 것으로 생각되는 과목으로는 수학이 59.8%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습니다.
다음으로 국어 34.8%, 과학 2.6%, 사회 2%, 영어 0.9% 등 순이었습니다.
향후 중2 이하 학생들에게 특목고·자사고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란 전망은 83%를 기록했습니다. 3.6%는 지금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고, 13.4%는 현재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당장 올해부터 특목고·자사고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란 예측은 68.9%로 조사됐습니다.
대입 개편이 적용되지 않는 중3의 경우 재수를 할 시 유리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불리하다는 응답이 92.3%를 차지했습니다. 유리하다는 1.7%, 변화 없다는 6%에 그쳤습니다.
종로학원은 "내신 부담 완화로 특목자사고 선호도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이고, 이공계와 의학계열 선호도는 더 크게 나타나고 있는 양상"이라며 "향후 의대 모집 정원 변화 등에 따라 이공계, 의대 관심도는 더욱 높아질 수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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