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연속 무실점’ 클린스만호, 여론 반전 발판 마련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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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가 사령탑의 잦은 외유로 빚어진 싸늘한 여론을 되돌릴 수 있을까.
일단 3경기 연속 무실점을 통해 팬들의 지지를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
클린스만호는 출범 후 첫 4경기에서 콜롬비아(2-2 무)~우루과이(1-2 패)~페루(0-1 패)~엘살바도르(1-1 무)를 상대로 모두 실점했다.
클린스만호는 10월 A매치 2연전 마지막 경기인 베트남전(17일·수원월드컵경기장)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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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독일)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튀니지와 친선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클린스만호 출범 후 첫 연승이자, 홈 첫 승이라 의미가 컸다.
무엇보다도 3경기 연속 무실점을 달성한 점이 고무적이다. 클린스만호는 출범 후 첫 4경기에서 콜롬비아(2-2 무)~우루과이(1-2 패)~페루(0-1 패)~엘살바도르(1-1 무)를 상대로 모두 실점했다. 실점 과정이 좋지 않았고, 화력이 약하다고 여겨졌던 페루와 엘살바도르에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9월 A매치 2연전에서 맞붙은 웨일스(0-0 무)~사우디아라비아(1-0 승)에 이어 튀니지를 상대로도 무실점을 기록하며 점점 수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튀니지전에서 주장 완장을 찬 센터백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감독님이 전방에서부터 압박과 공을 빼앗긴 직후 역압박 등을 강조한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모두 좋은 수비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린스만호의 새 얼굴들이 김민재와 좋은 호흡을 이루고 있는 점도 돋보인다. 이 중 정승현(울산 현대)은 파울루 벤투 전 감독(포르투갈) 체제에서 중용 받지 못했지만, 최근 김민재의 센터백 파트너로서 3경기 연속 무실점을 합작했다. 2022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인 오른쪽 풀백 설영우(울산)도 6월 엘살바도르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것을 시작으로 4경기 연속 선발출전하며 대표팀에서도 입지를 굳히고 있다.
클린스만호는 10월 A매치 2연전 마지막 경기인 베트남전(17일·수원월드컵경기장)을 앞두고 있다. 튀니지전의 경기력을 베트남전에서도 이어간다면 다음달 싱가포르(홈)~중국(원정)과 2026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은 물론 내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전망도 밝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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