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전세사기 피해, 매일 늘어난다…132명·190억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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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등 수도권 일대서 발생한 전세사기 사건 피해가 매일 늘고 있다.
15일 낮 12시 기준 경기남부경찰청에 접수된 전세 사기 의심 관련 고소장은 모두 132건이다.
피해자들은 임대인이 잠적, 각 1억 원 상당 보증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한다.
이 같은 전세사기 의혹을 받는 정씨 부부는 수도권 일대 부동산 임대 관련 법인을 여러 개 소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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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 수원시 등 수도권 일대서 발생한 전세사기 사건 피해가 매일 늘고 있다.
15일 낮 12시 기준 경기남부경찰청에 접수된 전세 사기 의심 관련 고소장은 모두 132건이다. 피해액은 190억여 원이다.
피해자들은 임대인이 잠적, 각 1억 원 상당 보증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한다. 이들은 잠적한 임대인 정모씨 부부와 부동산 계약 과정에 관여한 정씨 부부 아들을 사기 혐의로 처벌해 달라고 고소했다.
이 같은 전세사기 의혹을 받는 정씨 부부는 수도권 일대 부동산 임대 관련 법인을 여러 개 소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법인 소유 건물이 수원에만 50여 채인 상태다. 정씨 부부 소유 건물은 타지역에 더 있어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최근 이 사건 피고소인인 임대인 정씨 부부와 아들이 해외 출국할 상황에 대비코자 출국금지 조처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속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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