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LG, 만원 관중 속 정규시즌 피날레… 10개 구단 체제 최초 '120만 관중' 돌파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10개 구단 체제로는 최초로 홈 관중 120만명을 돌파했다. 사진은 지난 6일 서울 잠실구장 LG 관중석. /사진= LG 트윈스

2023 정규시즌 챔피언 LG가 홈 관중 수도 1위를 기록하며 성적과 흥행을 모두 잡았다.

15일 LG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을 상대로 2023 정규시즌 홈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정규시즌 우승팀 LG의 시즌 마지막 홈경기는 만원 관중 속에 열린다.

이날 LG 관계자는 "오후 1시53분 기준 15일 경기가 매진됐다"고 발표했다. LG는 시즌 7번째 홈경기 매진을 기록했다.

올시즌 LG는 홈경기 최종 관중 수 120만2637명을 기록하며 10개 구단 중 1위를 기록했다. 구단 자체로는 지난 2013년 이후 10년 만에 120만명을 넘어섰다. 120만 관중 돌파는 KBO리그 10개 구단 체제에서는 최초다.

염경엽 LG 감독은 "올해 정말 많은 팬이 찾아와 주셔서 선수들이 경기에 더 집중할 수 있었고 좋은 성적을 내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면서 "120만 팬들과 함께 1위를 할 수 있어서 기뻤다. 한국시리즈에도 많이 찾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LG는 이날 경기 종료 후 홈팬들과 함께 정규시즌 우승 트로피 전달식을 진행한다. 정규시즌 종료 후 한국시리즈 1차전이 열리는 다음달 7일까지 상무와 2경기를 포함해 총 6~7차례 연습 경기 등을 치를 예정이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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