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포~위도 여객선 운항 횟수 늘려야"…이한수 부안군의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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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 격포와 위도를 오가는 여객선의 원활한 운항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한수 부안군의원은 제34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운항편이 절반으로 줄어든 격포~위도 여객선의 원활한 운항을 위한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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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부안군 격포와 위도를 오가는 여객선의 원활한 운항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한수 부안군의원은 제34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운항편이 절반으로 줄어든 격포~위도 여객선의 원활한 운항을 위한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먼저 10월10일 서해 훼리호 사고 30주기를 맞아 292명의 영령의 명복을 빈다"며 "3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위도 주민과 관광객의 여객선 이용에 따른 불편과 불만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격포~위도는 불과 두 달 전까지만 해도 2개 선사가 하루 6회 왕복 운항했으나, 1개 선사가 적자를 이유로 지난 7월부터 폐업신고와 함께 운항을 중단하면서 현재 남은 1개 선사가 하루 3회 왕복 운항을 하고 있다.
줄어든 운항 횟수로 인해 무리한 출항과 정원 초과가 우려되며 한 척 남은 여객선마저 고장 나면 섬 주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의원은 "여객선이 고장 등으로 운항이 불가능한 상황에 대비해 대체할 수 있는 여객선 투입에 대한 부안군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인근 신안군, 영광군 등 타 도서 지역의 여객선 지원 현황을 비교해 부안군의 내륙 대중교통에 치중된 지원사업을 연안 여객선까지 전면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섬 주민들에게는 여객선은 생존을 위한 교통수단으로, 위도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안정적이고 편리한 교통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부안군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여객선 운항 승인과 허가를 담당하고 있는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이르면 다음 달 말쯤 새 여객선 회사를 정할 방침이지만 최종 운항 허가가 날때까지 섬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불편은 지속될 전망이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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