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다리에 '낚싯바늘'.. 멸종위기 푸른바다거북 사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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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멸종위기종인 푸른바다거북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14일) 낮 12시 20분쯤 서귀포시 법환포구 인근 해상에서 푸른바다거북 사체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당 푸른바다거북은 가로 45㎝, 세로 60㎝, 무게 약 40㎏ 크기로, 죽은 지 20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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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쓰레기로 보호생물 피해"
제주에서 멸종위기종인 푸른바다거북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14일) 낮 12시 20분쯤 서귀포시 법환포구 인근 해상에서 푸른바다거북 사체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당 푸른바다거북은 가로 45㎝, 세로 60㎝, 무게 약 40㎏ 크기로, 죽은 지 20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부패가 상당 부분 진행돼 직접적인 사인을 알 수 없지만 오른쪽 앞다리에는 낚싯바늘이 걸려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낚싯바늘, 폐그물 등으로 해양보호생물들이 다치거나 죽기도 한다"며 "해양쓰레기를 잘 처리해서 해양보호생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성체가 되면 몸무게가 70~200㎏까지 크는 푸른바다거북은 주로 연안에서 해조류를 먹으며 서식하는데, 환경오염 등의 원인으로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어 해양보호종으로 지정됐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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