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팀 중 4개팀만 남았다…메이저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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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 팀 중에 이제 단 4개 팀만 남았다.
포스트시즌이 한창 진행 중인 미국 메이저리그가 양대 리그 챔피언을 가리는 챔피언십 시리즈(7전4승제)에 돌입한다.
이번 메이저리그 '가을야구'가 정규리그 성적과는 상관없이 승률 하위 팀이 상위 팀을 잡는 '업셋'이 그 어느 때보다 많이 나오고 있어 챔피언십 시리즈도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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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텍사스는 1961년 창단 이후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이 없다. 2010, 2011년 아메리칸리그를 우승하고 월드시리즈에 나섰으나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후 2016년까진 강팀으로 군림했으나 휴스턴의 전성기가 시작된 2017년부터 암흑기에 접어들었다가 최근 코리 시거, 마커스 시미언 등 FA 대어들을 연이어 잡는 공격적인 투자로 반등에 성공했고, 7년 만에 가을야구 초대장을 받아들었다.
전체적인 전력에선 잭 휠러-애런 놀라의 강력한 ‘원투펀치’를 보유한 필라델피아가 앞선다는 평가다. 타선의 힘도 리더인 브라이스 하퍼를 중심으로 역사상 최초로 포스트시즌 2경기 연속 멀티홈런을 터뜨린 닉 카스테야노스를 보유한 필라델피아의 힘이 조금 더 우위다. 다만 애리조나는 같은 지구 라이벌인 다저스를 3연승으로 이긴 기세가 무섭다.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선 포스트시즌 역사상 최초로 1이닝 4홈런을 터뜨리는 등 팀 전체가 상승세를 탄 모습이다. 잭 갤런-메릴 켈리의 ‘원투펀치’도 필라델피아에게 다소 밀리지만, 상대 타선을 압도하는 힘은 갖고 있다. 내셔널리그의 챔피언십 시리즈도 백중세가 예상된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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