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타임] 텍사스 돌풍이냐, 휴스턴 관록이냐…WS행 티켓 두고 혈전 예고

윤욱재 기자, 김재빈 기자 2023. 10. 1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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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텍사스 더비.

올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휴스턴이 지난 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이자 7년 연속 ALCS 진출에 성공한 전통적인 강호라면, 텍사스는 12년 만에 ALCS 진출에 성공한 신흥 강자다.

휴스턴은 통산 두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이 있는 반면 텍사스는 아직 한번도 월드시리즈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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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사스 레인저스 선수들이 ALCS 진출을 확정하고 기뻐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김재빈 영상 기자] 사상 첫 텍사스 더비. 벌써부터 누가 월드시리즈행 티켓을 따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두 팀 모두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소속으로 텍사스주에 연고를 두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양팀은 사상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서 격돌한다.

휴스턴과 텍사스는 정규시즌에서 나란히 90승 72패로 동률을 이룰 정도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결국 휴스턴이 상대 전적에서 9승 4패로 우위를 보여 지구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텍사스는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탬파베이 레이스를 2연승, 디비전시리즈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3연승으로 가볍게 제압하면서 어마어마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휴스턴도 디비전시리즈에서 미네소타 트윈스를 3승 1패로 제치고 월드시리즈를 향한 최종 관문으로 향했다.

휴스턴이 지난 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이자 7년 연속 ALCS 진출에 성공한 전통적인 강호라면, 텍사스는 12년 만에 ALCS 진출에 성공한 신흥 강자다. 휴스턴은 통산 두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이 있는 반면 텍사스는 아직 한번도 월드시리즈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7년 연속 ALCS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선수는 텍사스의 맥스 슈어저다. 슈어저는 지난 9월 류현진과 맞대결을 하다 어깨 부상을 입었고 시즌 아웃이 되면서 포스트시즌 등판도 무산될 위기였으나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슈어저는 현지 언론을 통해 "등판할 준비가 됐다"라고 말할 만큼 복귀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양팀 감독들의 지략 대결도 관전 포인트다. 휴스턴의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통산 2183승, 텍사스의 브루스 보치 감독은 통산 2093승을 기록한 베테랑 사령탑들. 베이커 감독은 지난 해 휴스턴을 월드시리즈 정상으로 이끌고 마침내 '무관'의 한을 풀었고 보치 감독은 샌프란시스코 시절 세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며 명장의 반열에 올랐다.

이처럼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ALCS에서 누가 승자가 될지 궁금증을 더한다. 양팀의 ALCS 1차전은 16일 오전 9시 15분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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