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주말 오후 1~3시, 산악사고 조심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중 10월에 등산과 도보 등으로 산악사고 출동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가을철 증가하는 등산·도보 여행에 대비해 데이터 기반 산악사고 안전 대책을 추진한다.
전국 성인 10명중 8명 정도(78%)는 월 1회 이상 등산·도보 여행을 떠나며(산림청), 서울시 산악사고 출동 건수와 인명사고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중 10월에 등산과 도보 등으로 산악사고 출동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가을철 증가하는 등산·도보 여행에 대비해 데이터 기반 산악사고 안전 대책을 추진한다.
등산·도보 여행 인구는 매년 지속 증가 추세이다. 산악사고 출동 또한 최근 3년 동안 5562건으로 증가해 왔다. 전국 성인 10명중 8명 정도(78%)는 월 1회 이상 등산·도보 여행을 떠나며(산림청), 서울시 산악사고 출동 건수와 인명사고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번 분석을 참고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산악사고가 지속해 증가했다. 연중 10월, 주말 오후 1~3시 사이에 출동이 가장 많았다.
연령별로는 50대 구조대상자가 가장 많았는데 코로나19 이후 20대와 60대의 구조대상자 수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원인별로 보았을 때 20대는 조난사고, 50대는 실족·추락사고가 많아 연령별 맞춤형 예방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산악사고 위치 정보 기반으로 5개 산(관악산, 불암산, 수락산, 아차산, 인왕산)의 사고다발지역을 추출한 결과, 사고원인과 산악 특성에 따라 서로 다른 지역이 추출됐다.
예컨대 수락산 안부 삼거리-치마바위 구간에서 조난사고가, 아차산 해맞이공원-해맞이명소 부근에서 실족·추락(발목 염좌)사고가 비교적 잦았다.
서울시는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사고다발지역 집중관리, 연령대별 맞춤형 사고 대처방안, 산악구조 훈련 등의 예방 대책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황기석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가을철 시민의 안전한 산행을 위해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예방 순찰 활동과 현장 중심 구조훈련으로 산악안전사고에 빈틈없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만 디지털정책관은 “부서 간 협업을 통해 더욱 완성도 있는 안전 대책이 마련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장과 가까운 빅데이터 분석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료 옷장 나눔 받아 가놓고, 건물 앞에 부수고 가버린 커플
- [오늘날씨] 새벽까지 전국 빗방울…낮 기온 20도 내외 '포근'
- [혁신, 스타트업을 만나다] AI 기반 '이미지·영상' 검색 솔루션 – 에이아이썸
- [기자수첩] 무시할 수 없는 중국 전기차가 온다
- 국내은행, 9월 한 달간 연체 채권 2.9조 처분
- "강남 주택시장은 여전히 '후끈'"…분양단지 과열주의보
- 명태균·김영선 나란히 구속…"증거인멸 우려"
- 안전벨트 잘못 맨 '손님'…걸려서 넘어지면 '기사 잘못'? [기가車]
- 이혼 후 '위자료·양육비' 안준 아버지…"어머니 한 풀고 싶어요" [결혼과 이혼]
- [오늘의 운세] 11월 15일, 여행을 하고자 한다면 망설이지 말고 떠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