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기 영숙 피소 위기 모면? 옥순 “언급 안한다 약속” 화해 손길 (나는솔로)[종합]

하지원 2023. 10. 1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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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6기 옥순(가명)이 영숙(가명)과 화해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옥순은 10월 15일 계정에 "상대의 말하고 싶지 않은 부분, 묻지 않는 배려가 문제의 원인이 될 수도. 영숙이도 제게 서운함이 있어서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마지막으로 물어봤고, 오해가 있다면 저 또한 사과를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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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16기 옥순 영숙 (ENA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16기 옥순이 영숙에게 보낸 메시지 (계정 캡처)

[뉴스엔 하지원 기자]

'나는 솔로' 16기 옥순(가명)이 영숙(가명)과 화해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옥순은 10월 15일 계정에 "상대의 말하고 싶지 않은 부분, 묻지 않는 배려가 문제의 원인이 될 수도. 영숙이도 제게 서운함이 있어서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마지막으로 물어봤고, 오해가 있다면 저 또한 사과를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옥순은 "상대가 불편해할까 봐 묻지 않는 배려가 오히려 오해를 쌓을 수 있다는 걸 배웠다. 그동안 영숙이도 무언가 제게 서운한 점 미운 점이 있었을 것"이라며 "법적 대응 전 몇 달 만에 영숙이에게 물어봤고, 제 행동과 태도에 깊이 반성하겠다. 앞으로, 서로의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옥순은 영숙에게 보낸 장문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옥순은 영숙에게 고소 건으로 대형로펌 미팅을 다녀왔다며 "주말 동안 결정해서 월요일은 바로 결정할 거야"라고 알렸다.

옥순은 영숙이 개인 라이브 방송에서 자신에 대한 안 좋은 얘기를 했던 것을 언급하며 "그러다 말겠지 했어. 하지만 3일째 되는 날은 정말 심해지더라고. 있지도 하지도 않은 말을 방송으로 온 국민이 다 보는데 말해서 이건 정말 아니다 생각했고 앞으로 더 심해질 거로 생각했어"라고 불쾌함을 느꼈던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네가 앞으로 뭘 하던 언니 언급만 하지 않겠다 하면 고소는 안 할게. 그것만 약속 지켜주면 그 전에 일은 잊고 서로 각자 인생 살고 그랬으면 해"라고 고소 취하 의사를 전했다.

이에 영숙은 "내가 한번 만나서 사과하고 싶은 부분도 있고. 얼굴 보고 하고 싶은 얘기가 있는데 커피 한잔 괜찮아?"라고 답장했다.

옥순은 "언니도 만나면 영숙이가 서운했던 점이 있으면 사과할게! 언니가 언니답지 못한 행동이 분명히 있을 거니깐 빠른 시일 내에 보자"라고 만남을 약속했다.

옥순과 영숙은 SBS플러스, ENA '나는 솔로' 16기 돌싱 특집 출연자다. 두 사람은 프로그램 내에서 오해와 가짜뉴스로 인한 갈등에 휩싸였던 바 있다. 16기 방송 종영 직전까지 옥순과 영숙 사이에서 왕따설, 차단설이 불거지며 그들 사이에서 설전이 오가기도 했다.

영숙은 ‘나는 솔로’ 16기가 종영한 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옥순이) 부자 만나려고 부자 같이 행동한다” 등의 발언을 했다.

결국 옥순은 지난 10일 "방송이 끝난 후부터 하루가 멀다 하고 매일 같이 같은 기수 영숙 분께서 방송으로 제 안 좋은 얘기를 하시더라"며 "대형로펌으로 전면 명예훼손 들어가겠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그랬던 두 사람이 만남을 기약하며 화해의 뜻을 내비치자, 누리꾼들은 "두 분 다 오해가 있으면 풀고 각자의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다", "더는 서로 상처받는 일 없기를", "현명하게 잘 하셨다" 등 반응을 보였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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