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3000번 광역버스 16일부터 증차…10대→12대

3000번 광역버스 *재판매 및 DB 금지

[하남=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하남시는 16일부터 하남 미사~성남 판교를 운행하는 광역버스 3000번을 10대에서 12대로 증차해 운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광역버스 3000번 노선은 하남과 판교를 연결하는 가장 빠른 노선이나, 만차 시 탑승이 불가능해 이용객들의 불편이 적지 않았다.

특히 다른 노선과 달리 광역버스 3000번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대체 노선도 없어 성남으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의 증차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는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건의한 증차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최근 경기도와 성남시를 자체 설득해 3000번 노선을 운행하는 2층 버스를 2대 증차하기로 합의했다.

하남시 관계자는 “이번 증차로 출퇴근시간대 3000번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증차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광역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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