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배터리 재활용 사업 2027년까지 2배 확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코프로는 그룹 내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씨엔지의 생산 능력을 오는 2027년까지 지금보다 2배 늘어난 6만1000톤(t)으로 확대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2040년 272조원 규모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배터리 재활용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2차전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는 2025년 27조원 수준에서 2040년 272조원까지 급증할 전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는 그룹 내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씨엔지의 생산 능력을 오는 2027년까지 지금보다 2배 늘어난 6만1000톤(t)으로 확대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2040년 272조원 규모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배터리 재활용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에코프로씨엔지는 오는 2025년 1분기에 배터리 리사이클 2공장을 본격 운영하고, 추가 부지를 조성해 2025년 4분기에 3공장 설립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최근 기아, 현대글로비스, 에바사이클, 경북도청, 경북테크노파크와 ‘배터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얼라이언스(Alliance) 구축 업무협약(이하 MOU)’을 체결했다. 지금까지 배터리 양극 소재 제조 과정에서 나오는 스크랩, 배터리 셀 제조회사에서 공급받는 폐배터리셀의 리사이클을 진행하다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기차 폐배터리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 것이다.
에코프로는 지난 2020년 재활용 전문 자회사 에코프로씨엔지를 설립하며 수산화리튬-전구체-양극재-재활용에 이르는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Closed Loop Eco-System)’을 갖췄다. 에코프로씨엔지는 같은 공간에 입주해 있는 에코프로비엠의 제조 과정에서 나오는 스크랩(불량품)을 가져오고 있어 집적 효과를 누리고 있다. 또 에코프로씨엔지는 LG에너지솔루션의 폴란드, 오창 공장에서 나오는 배터리 스크랩도 재활용하고 있다.
2차전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는 2025년 27조원 수준에서 2040년 272조원까지 급증할 전망이다. 리사이클 원료 시장 역시 스크랩과 폐배터리를 포함해 2025년 86만t에서 2040년 620만t으로 연평균 17%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
박석회 에코프로씨엔지 대표는 “원재료 수급부터 습식공정에 이르기까지 포항캠퍼스에 입주해 있는 가족사와 협업 시스템이 경쟁력의 근간”이라며 “자동차 OEM들과 폐배터리 생태계 구축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5년 전 알테오젠이 맺은 계약 가치 알아봤다면… 지금 증권가는 바이오 공부 삼매경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
- 반도체 업계, 트럼프 재집권에 中 ‘엑소더스’ 가속… 베트남에는 투자 러시
- [단독] 中企 수수료 더 받았다가 시정명령… 불복한 홈앤쇼핑, 과기부 행정訴 패소
- 고려아연이 꺼낸 ‘소수주주 과반결의제’, 영풍·MBK 견제 가능할까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
- [단독] 김가네 김용만 회장 성범죄·횡령 혐의, 그의 아내가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