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전 창원시장 "홍범도 장군 흉상, 진해에 세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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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예 잠수함 '홍범도'함의 모항이 있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세우자는 목소리가 나왔다.
허성무 전 창원시장은 14일 진해구 북원로타리 이순신 장군 동상에서 독립운동가 김구의 친필 시비가 있는 남원로터리까지 도보행진을 한 후 기자회견을 열어 "홍범도 장군 지키기 국민 모금운동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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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최신예 잠수함 '홍범도'함의 모항이 있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세우자는 목소리가 나왔다.
허성무 전 창원시장은 14일 진해구 북원로타리 이순신 장군 동상에서 독립운동가 김구의 친필 시비가 있는 남원로터리까지 도보행진을 한 후 기자회견을 열어 "홍범도 장군 지키기 국민 모금운동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허 전 시장은 "진해는 대한민국 최신예 잠수함 홍범도함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도시이며, 해군교육사령부와 잠수함사령부가 진해에 있다"면서 "이곳에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설치해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고,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세우는 운동을 펼치자"고 했다.
"카자흐스탄에 거주하는 동포들의 상실감이 너무나 크다"며 "그분들에게 진심어린 사과와 명예회복을 약속하는 의미에서 카자흐스탄 방문 홍범도 순례단 조직을 제안한다"고도 했다.
이어 "홍범도 장군 지키기 배지 달기 운동, 홍범도 장군 웹툰 제작 등 문화사업 지원 운동을 제안한다"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현 정부 여당이 헌신짝처럼 버린 홍범도 장군을 우리가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열린사회희망연대,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등 시민사회단체와 정당들로 구성된 '홍범도 장군은 우리가 지킨다 공동행동' 추진위 관계자는 "별도의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구체적인 행동 방침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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