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리폿] "차라리 축복입니다"…딸 사망 소식 들은 이스라엘 아버지의 절규

이한주 기자 2023. 10. 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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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8살 딸을 잃은 이스라엘 남성입니다.

딸이 친구 집에 놀러 갔을 때 하마스의 공습이 시작됐습니다.

자신은 집에서 12시간을 갇혀있다 극적으로 구출됐지만 결국 딸의 사망 소식을 들어야 했습니다.

[토마스 핸드/아버지 : 에밀리를 발견했다고 했어요. 그리고 딸이 죽었다고 들었죠. 난 잘됐다고 했어요. 그리고 웃었죠. 왜냐면 내가 들을 수 있는 것 중에 가장 좋은 소식이었기 때문이에요.]

차라리 축복이라고도 말합니다.

[토마스 핸드/아버지 : (인질로 잡혔다면) 딸은 어둠 속에서 매분, 매시간 어쩌면 몇 년을 공포에 떨어야 했을 겁니다. 그래서 죽음은 차라리 축복입니다. 완벽한 축복이겠죠.]

그렇지만 딸을 잃은 아버지는 차마 눈물을 감추지는 못했습니다.

그는 몇 년 전 어머니와 부인을 차례로 암으로 잃은 뒤 이번 전쟁으로 마지막 남은 딸까지 잃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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