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인기 있는 신용카드 캐릭터는

남정현 기자 2023. 10. 15.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발급된 신용·체크카드 커버 중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는 KB국민카드의 '토심이·토뭉이'라는 한 조사결과가 나왔다.

15일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가장 선호하는 캐릭터 카드는?'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KB국민카드가 인기 캐릭터 '토심이와 토뭉이' 디자인을 담은 'KB국민 마이 위시(My WE:SH)카드'를 14일 출시했다.(사진=KB국민카드 제공)2023.06.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최근 발급된 신용·체크카드 커버 중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는 KB국민카드의 '토심이·토뭉이'라는 한 조사결과가 나왔다.

15일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가장 선호하는 캐릭터 카드는?'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9일까지 약 18일간 실시했고 총 2015명이 참여했다.

1위는 34.6%(697표)가 선택한 '토심이·토뭉이' 캐릭터가 담긴 'KB국민 마이 위시(My WE:SH)'다. '나에게 진심'이라는 콘셉트로 1월 출시된 이 카드는 6월 '토심이·토뭉이' 카드커버 버전을 출시했고, 이 카드는 9월 말 총발급 좌수 4만9000좌를 넘겼다. 마이 위시 카드는 지난 3월부터 고릴라차트 월간 1위를 꾸준히 지키며 3분기 인기 신용카드 1위를 차지했다. 간편결제, OTT, 통신, 음식점, 편의점 등 다양한 항목에서 혜택을 제공한다.

2위는 추억의 애니메이션이자 Z세대도 열광하는 '짱구는 못말려' 속 '짱구와 흰둥이'를 주인공으로 한 '신한카드 픽(Pick E·I) 체크'(18,7%·377표)가 차지했다. MBTI 외향(E)·내향(I) 테마로 혜택을 나눠 출시한 이 카드는 이후 결제계좌 없이도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 형태로도 출시됐다. 최근 SNS에서 시즌2 디자인 선호도 조사를 거쳤고 이달 중 득표 1, 2위를 차지한 '맹구', '오수' 버전의 시즌2를 출시할 예정이다.

3위에는 지난 9월 출시된 '망그러진 곰 – 우리 카드의정석 에브리(EVERY) 1'(18.4%·370표)이 올랐다. 망그러진 곰 에디션은 캐릭터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디자인 선호도 조사를 거친 후 상위에 오른 디자인을 실제로 출시하는 쌍방향 소통 방식을 보여줬다.

4위는 플레이트 품귀 현상을 빚었던 '산리오 캐릭터즈: 신한카드 플리 신용·체크'(11.7%·236표)가, 5위는 귀엽고 긍정적인 메시지로 MZ세대에게 인기를 끈 '최고심: 신한카드 웨이(Way) 체크'(8.9%·180표)가 차지했다.

6위에는 지속적인 인기를 받으며 세 번째 에디션을 출시한 '다이노탱: 우리 카드의정석 오하체크(CHECK)'(7.7%·150표)가 올랐다.

카카오프렌즈, 미니언즈, 펭수 등 인기 캐릭터로 시작됐던 캐릭터 카드 열풍은 최근 짱구, 포켓몬, 월리 등 세대를 아우르는 만화 속 캐릭터에서부터 다이노탱, 최고심, 망그러진곰 등 SNS에서 젊은 세대가 열광하는 일러스트 캐릭터까지 점차 확장되고 있다.

카드고릴라의 카드 커버 브랜드 '고스티'에서도 라인프렌즈, 스누피 등 글로벌 인기 캐릭터뿐만 아니라 웰시코기사이클링클럽, 졸리지스튜디오 등 SNS에서 인기를 끈 카드 커버를 출시했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일부 카드, 발급사 한정으로 출시되던 캐릭터 카드가 이제는 하나의 마케팅, 카드 선택 요소로 자리 잡은 모습"이라며 "신용카드뿐만 아니라 체크·선불카드 등에 캐릭터를 접목할 경우 잠재 고객을 끌어올 수 있는 만큼 친근함과 대중성을 무기로 한 캐릭터 마케팅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