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로 떴던 래몽래인[급등주 지금은]

신항섭 기자 2023. 10. 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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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흥행으로 제작사인 래몽래인의 주가도 크게 오르며 시장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드라마 방영이 끝난 현재 래몽래인의 주가는 지속 하락해 고점 대비 72% 가량 폭락했다.

래몽래인은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제작사다.

재벌집 막내아들이 큰 호응을 보이자 래몽래인의 주가도 함께 고공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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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점 대비 71.87% 폭락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지난해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흥행으로 제작사인 래몽래인의 주가도 크게 오르며 시장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드라마 방영이 끝난 현재 래몽래인의 주가는 지속 하락해 고점 대비 72% 가량 폭락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래몽래인은 지난해 고점 대비 71.87% 폭락한 1만1140원에 장을 마쳤다.

래몽래인은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제작사다. 재벌집 막내아들이 큰 호응을 보이자 래몽래인의 주가도 함께 고공행진했다.

첫 방영 이후 첫 거래일인 지난해 11월 21일 16.74% 급등했고, 첫 주 호평을 받자 그 다음 거래일인 같은달 24일 상한가를 가는 모습이 나타났다.

이어 시청률이 15%에 육박했다는 소식에 지난해 11월28일 장중 3만96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하지만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주가 하락세로 전환됐다. 이후 드라마 방영이 끝나자 주가는 2만2000원대까지 내려갔다.

올해 초에는 일시적으로 경영권 분쟁 비화로 주가가 오르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 1월16일 래몽래인은 초기투자자인 P&I문화창조투자조합과 P&I문화기술투자조합이 회계장부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지난 1월17일 주가가 13.7% 급등하기도 했다. 9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들이 다음달 27일 소송을 전부 취하하면서 경영권 분쟁은 마무리 됐다.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 되자 주가는 2만원선 아래로 내려갔다. 이후 지난 7월부터 큰 하락세가 시작됐고, 이달 초에는 종가 기준 1만선이 위협받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고점 당시 개인들이 순매수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손실을 본 투자자들도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11월21일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는 195억원이다. 이날부터 고점 달성했던 같은달 28일까지의 순매수 규모는 약 313억원에 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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