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바다와 예술의 세계로, 경기문화재단 ‘생명의 바다, 동물의 숲’
경기문화재단이 오는 21~22일 안산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 일대에서 문화예술 교육 체험 행사 ‘생명의 바다, 동물의 숲’을 운영한다.
재단 경기창작센터가 운영하는 문화예술 교육사업 ‘창의예술학교’ 프로그램 중 하나로 열리는 이 행사는 바다향기수목원의 장소 협조로 센터와 어린이날다 사회적협동조합이 주최해 기획·운영을 맡았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수목원 속 동물 찾기 ▲나무 더미를 활용한 자유창작 놀이 ▲다람쥐 농구 게임 ▲바다퀴즈 돌림판 ▲심청연못 연꽃 그리기 등 다채로운 예술교육 · 체험 활동이 운영된다. 예술 활동을 매개로 환경과 동식물 보호에 대한 도민 의식을 높일 수 있는 활동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또 주말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설치물과 포토존, 참여자들을 위해 즉석에서 만들어 제공하는 소소한 간식도 마련된다.
‘환경’을 키워드로 다양한 활동을 하는 설치미술가 이경호 작가가 어시스트 아티스트 장태산과 함께 수목원 출입구에 ‘하늘에서 내리는 만나’ 작품을 설치하고 퍼포먼스도 선보인다.
어린이날다 사회적협동조합 관계자는 “산책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참여자들이 수목원 곳곳을 관람하며 자연스럽게 탄소중립 예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대부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자연 속에서 체험하는 일상 속 문화예술 활동으로 힐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료입장으로 운영되는 바다향기수목원을 찾는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비용 없이 체험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수목원 운영 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어지며 오전 10시, 오후 2시에는 수목원 해설사의 특별 해설이 마련된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과 경기창작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자연 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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