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산업진흥원 `콘테스트·챌린지 대회` 성료

1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로봇콘테스트 및 R-BIZ 챌린지 개막식에서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이 개회사를 연설하고 있다. <로봇산업진흥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3 국제로봇콘테스트 및 R-BIZ 챌린지' 대회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로봇산업진흥원은 15일 올해로 18회를 맞은 국제로봇콘테스트와 9회를 맞은 R-BIZ 챌린지에 초·중·고 대학생, 일반인과 한국, 중국, 베트남, 몽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대만, 브라질 등 해외 참가자를 포함해 총 7개국 1168팀, 2369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5개 대회, 50개 종목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일산 킨텍스에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대회 참가자뿐만 아니라 일반 참관객 4만여명이 대회 경기장을 찾았으며 대회를 관람하고 블록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로봇 행사를 즐겼다.

정부포상이 수여되는 일부종목은 국민 투표 점수를 포함시킨 가운데 총 2324명이 온라인 국민 투표에 참가해 관심을 표했다.

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대통령상 4점, 국무총리상 3점, 산업부장관상 20점 등 총 200여점의 상이 수여됐다. 영예의 대통령상은 ROBIT0팀(휴머노이드 로봇스포츠 지능형 하이테크리크 부문)과 KIT_IRL팀(서울테크 지능로봇 지능형 창작로봇 부문)에게 돌아갔다.

또 '제우스 산업용로봇 ZERO 미션 챌린지'와 '한국중부발전 스마트 로봇&드론 챌린지'에서는 각각 DAL코미팀과 코미봇팀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손웅희 로봇산업진흥원장은 "올해 대회는 우주 탐사·개발 로봇, 배달 로봇 등을 활용하는 신규 챌린지 대회를 통해 국내 로봇 기술의 발전을 두 눈으로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전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로봇 문화 행사로 연결하고, 나아가 국내 로봇 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정석준기자 mp1256@dt.co.kr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