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전 멀티골' 이강인 "함께해 준 팀원들과 팬들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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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빠진 튀니지전에서 공격의 핵심 역할을 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대표팀 동료들과 팬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매치 평가전에서 튀니지를 4-0으로 크게 이겼다.
그러면서 이강인은 자신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의 팬들을 향한 듯 프랑스어로도 잊을 수 없는 밤이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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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빠진 튀니지전에서 공격의 핵심 역할을 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대표팀 동료들과 팬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매치 평가전에서 튀니지를 4-0으로 크게 이겼다.
이날 사타구니 부상 여파로 손흥민이 결장하면서 한국의 공격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그러나 손흥민의 공백은 '골든보이' 이강인이 완벽하게 지웠다.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특유의 탈압박과 날카로운 패스로 튀니지의 두터운 수비를 흔드는데 앞장섰다.
전반전이 0-0으로 끝나면서 한국의 득점에 대한 의구심은 점점 커져갔다. 하지만 그 역시 이강인이 타파했다. 후반 11분 자신이 만들어낸 프리킥을 직접 왼발로 처리해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린 이강인은 2분 뒤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한 번 더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2-0을 만들었다.
이후 한국은 이강인의 코너킥에 이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헤더가 상대 수비수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면서 3-0으로 달아났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교체투입된 황의조(노리치시티)가 쐐기골을 작렬하면서 4-0 대승을 거뒀다.
경기 후 최우수선수로 뽑힌 이강인은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13일)는 제게 있어 잊을 수 없는 밤이었습니다"라면서 "함께해 준 팀원들 그리고 팬분들 모두에게 감사합니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은 자신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의 팬들을 향한 듯 프랑스어로도 잊을 수 없는 밤이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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