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캡틴 미쳤는데? “UCL 진출도 믿을 수 없는 시즌” 우리도 잘 알아...“솔직히 우승은 아니지”

반진혁 2023. 10. 1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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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는 챔피언스리그만 진출해도 믿을 수 없는 시즌이 될 것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쾌조의 출발을 끊었다.

머슨은 "토트넘이 만약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다면 그것만으로도 믿을 수 없는 시즌이 될 것이다"고 성적을 예상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토트넘이 이번 시즌 우승을 놓고 다툴 것 같지는 않다. 4위 진입이라도 매우 만족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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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는 챔피언스리그만 진출해도 믿을 수 없는 시즌이 될 것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쾌조의 출발을 끊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순항하면서 긍정적인 기류가 감지되는 중이다.

토트넘은 루턴 타운과의 EPL 8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브 비수마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미키 반 더 벤의 선제골을 지켜내면서 승점 3점을 확보했다.

토트넘은 아스널이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하면서 EPL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게 됐다.

아스널 출신 축구 전문가 폴 머슨은 “토트넘-루턴 경기는 재미있는 대결이었다. 해리 케인이 있었다면 진작 끝났을 것이다. 놓친 기회가 너무 많았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골은 넣지 못할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지난 1960/61시즌 이후 EPL 우승이 없다. 당시 흐름과 비슷하기에 팬들은 혹시 모를 기대감을 품는 중이다.


하지만, 토트넘이 우승의 꿈은 이루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머슨은 “토트넘이 만약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다면 그것만으로도 믿을 수 없는 시즌이 될 것이다”고 성적을 예상했다.

토트넘 팬 사이트 ‘스퍼스 웹’은 “꿈을 꾸는 건 좋은 일이다. 가능한 한 오래 우승 타이틀 경쟁을 유지하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토트넘이 이번 시즌 우승을 놓고 다툴 것 같지는 않다. 4위 진입이라도 매우 만족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의 1위 질주는 캡틴 손흥민의 지분이 크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번리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면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손흥민은 사우샘프턴(2020/21시즌), 아스톤 빌라(2021/22시즌), 레스터 시티(2022/23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번리를 상대로 통산 네 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도 빛났다.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토트넘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손흥민은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7골을 기록했다. 이는 5득점의 로빈 반 페르시, 가레스 베일, 티에리 앙리보다 많다.

손흥민은 아스널과의 멀티골을 통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통산 150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손흥민의 발끝은 리버풀과의 대결에서도 뜨거웠다.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유럽 통산 200호골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9월 4경기에서 6골을 터뜨리는 활약을 통해 EPL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2016년 9월, 2017년 4월, 2020년 10월에 이어 통산 4번째다.

손흥민은 EPL 이달의 선수 4회 수상으로 티에리 앙리, 프랭크 램파드, 앨런 시어러, 데니스 베르캄프, 폴 스콜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의 시선은 이제 맨유의 레전드 웨인 루니와 로빈 반 페르시로 향한다. EPL 이달의 선수 5번째 수상의 영예를 거머쥔다면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이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티븐 제라드(6회), 영혼의 파트너이자 소울 메이트 해리 케인, 세르히오 아구에로(7회)의 기록을 넘볼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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