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리그] ‘외국선수 1명 → 3명’ 이대성이 말하는 한국과 일본의 차이점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대성(33, 190cm)이 조금씩 B.리그에 적응하고 있다.
KBL은 외국선수 2명 보유 1명 출전이지만 B.리그는 3명 보유 2명 출전이다.
이대성은 "KBL과 B.리그는 경기 방식과 규정에 조금 차이가 있다. KBL은 외국선수가 1명밖에 출전하지 못한다. 반면, B.리그는 2명이 뛸 수 있다. 시마네, 가와사키와 경기를 해보니 귀화선수까지 3명이 뛰는 팀도 있더라. 이 부분이 가장 다른 점인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씨호스즈 미카와는 14일 일본 나고야시 아이치현 도요타 스카이 홀에서 열린 B.리그 2023-2024시즌 가와사키 브레이브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85-87로 패했다. 동점으로 맞선 종료 1초 전 로스코 알렌에게 통한의 골밑슛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그럼에도 이대성은 돋보였다. 그는 25분 42초를 뛰며 18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고군분투했다. 18점은 팀 내 최다 득점이다. 3점슛 5개를 시도해 3개를 성공시키는 등 야투 11개 중 6개가 림을 갈랐다. 미카와 입단 후 첫 홈 경기에서 존재감을 뽐내며 팬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 나선 이대성은 “처음 홈 경기를 치렀는데 깜짝 놀랐다. 생각 이상으로 많은 응원을 해주셔서 행복했다. 홈 팬들 앞에서 꼭 이겼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손목 통증에 시달린 이대성은 지난 7일과 8일 열린 시마네 스사누 매직과의 개막 2연전에서 각각 2점, 5점으로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절치부심한 그는 일주일 만에 달라진 플레이를 선보이며 조금씩 B.리그에 적응하고 있다는 걸 보여줬다.
“지난주 개막 2연전과 비교해서 내 장점을 보여줄 수 있었다. 팀을 위해 할 수 있는 플레이가 더 많다고 생각한다. 아직 더 좋아져야 한다. B.리그에 좀 더 적응해야 돼서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이대성의 말이다.
KBL과 B.리그는 외국선수 규정에 큰 차이점이 있다. KBL은 외국선수 2명 보유 1명 출전이지만 B.리그는 3명 보유 2명 출전이다. 여기에 귀화선수 또는 아시아쿼터 선수가 함께 뛸 수 있다. 사실상 외국선수 3명이 뛰는 팀도 있는 셈이다.
이대성은 “KBL과 B.리그는 경기 방식과 규정에 조금 차이가 있다. KBL은 외국선수가 1명밖에 출전하지 못한다. 반면, B.리그는 2명이 뛸 수 있다. 시마네, 가와사키와 경기를 해보니 귀화선수까지 3명이 뛰는 팀도 있더라. 이 부분이 가장 다른 점인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1승 2패를 기록 중인 미카와는 15일 같은 장소에서 가와사키와 한번 더 맞대결을 펼친다. 이대성은 “코칭 스태프의 전술을 통해 준비해야겠지만 리바운드에 더 신경 써야 된다고 생각한다. 내가 좀 더 리바운드에 힘을 쏟으면 팀이 승리에 가까워질 수 있다. 따라서 내일(15일)은 리바운드를 더 많이 잡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미카와 구단 홈페이지 캡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