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핼러윈에 이태원 간다" 당신의 생각은?…온라인서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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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어느덧 1주기가 다가오면서 올해 '핼러윈'을 이태원에서 보내도 좋을지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반대 의견으로는 "개념, 무개념을 떠나서 작년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돌아가신 곳에서 논다는 것 자체가 꺼려질 것 같다", "핼러윈데이에 그곳에 가고 싶으냐", "굳이 거기서 놀아야 하느냐", "인파가 붐벼서 사망사고까지 난 걸 알면서도 가는 건 지능이 모자란 것", "무서워서 못갈 것 같다", "다른 날은 (이태원에 가는 게) 괜찮지만 핼러윈데이는 아니다. 참사 일어난지 이제 겨우 1년 지났다", "1년 만이라도 지양했으면 좋겠다", "조심성 없어 보인다", "지인이 간다고 하면 말릴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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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어느덧 1주기가 다가오면서 올해 '핼러윈'을 이태원에서 보내도 좋을지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커뮤니티 사이트인 인스티즈를 살펴보면 '이번 핼러윈데이에 이태원에 놀러가는 행동이 무개념이냐'고 묻는 글이 게시돼 오후 1시 기준 11만3000여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게시자는 선택지로 △무개념이다 △아무 문제 없다 2가지 보기를 제시했다. 게시글에는 수백개의 댓글이 달리면서 여러 의견이 오갔다.
무개념이라는 반응도 상당했으나 대체로 이태원 방문 자체는 문제 없다는 쪽으로 비중이 쏠렸다. 그러나 이태원을 방문하더라도 '코스프레' 등 핼러윈 축제만을 즐기기보다 이태원 참사를 추모하면서 안전사고에 유의하는 게 필요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반대 의견으로는 "개념, 무개념을 떠나서 작년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돌아가신 곳에서 논다는 것 자체가 꺼려질 것 같다", "핼러윈데이에 그곳에 가고 싶으냐", "굳이 거기서 놀아야 하느냐", "인파가 붐벼서 사망사고까지 난 걸 알면서도 가는 건 지능이 모자란 것", "무서워서 못갈 것 같다", "다른 날은 (이태원에 가는 게) 괜찮지만 핼러윈데이는 아니다. 참사 일어난지 이제 겨우 1년 지났다", "1년 만이라도 지양했으면 좋겠다", "조심성 없어 보인다", "지인이 간다고 하면 말릴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이 있었다.
반면 찬성 의견으로는 "이태원이 가면 안되는 곳은 아니지 않느냐", "이런 것으로 눈치 주는 사람이 이상하다", "참사는 안타깝고 추모해야 할 일이지만 가서 놀겠다는 사람을 비난하는 게 더 웃기다", "안타까운 사고인 건 맞지만, 할로윈 때 아예 이태원을 가지말라는 건 이태원 상인들은 다 망하길 바라는 것도 아니고 (말이 안된다), 애도는 별개 문제", "이태원 상인들 생각하면 놀러가도 괜찮지 않나 싶다", "사람 많은 곳은 가면 안되는 것이냐. 그럼 세계불꽃축제도 가면 안되는 것 아니냐", "언제부터 괜찮은 건지 기준은 누가 정하는 건지 모르겠다. 피해자를 조롱하거나 하는 행동을 하는 게 아니라면 상관없는 일" 등 문제가 될 게 없다는 견해와, "이태원에 즐기는 곳과 (참사를) 기리는 곳이 같이 있어서 두 가지를 모두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안전을 주의해서 다녔으면 좋겠다", "그 날만큼은 코스프레에 비중을 두기보단 추모에 의미를 두고 질서정연하고 소소하게 보내는 게 좋을 것 같다",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안전대책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등 안전과 질서, 추모와 축제 등이 어우러지도록 해야 한다는 요청도 많았다.
한편, 서울시는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인파 밀집사고를 예방하고자 밀집도를 자동 측정하는 '지능형 피플 카운팅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재난안전시스템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서울시 재난안전시스템 강화 추진전략' 주요 과제를 점검하고, 철저한 안전관리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CCTV를 통해 인파 밀집을 자동 감지하고 위험징후를 알려주는 지능형 피플 카운팅 시스템을 올해 핼러윈 데이부터 본격 가동한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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