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한 것 같다” 신영철 감독, “내려갈 곳 없다” 김상우 감독…개막전 각오[현장인터뷰]

정다워 2023. 10. 1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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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와 삼성화재, 모두 새롭게 변신한 모습으로 개막전에 임한다.

우리카드와 삼성화재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개막전을 치른다.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은 "에디가 이렇게 큰 경기장에서 큰 경기를 하는 것은 처음이다. 안 되면 박성진도 있으니 편하게 하라고 했다. 어렵겠지만 부담 갖지 말고 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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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11일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3-2024 도드람 V리그 미디어데이에서 시즌에 임하는 소감을 밝히고 있다. V리그는 14일 토요일 남자부 현대캐피탈-대한항공 경기와 여자부 한국도로공사- 흥국생명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2023.10.11.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이 11일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3-2024 도드람 V리그 미디어데이에서 시즌에 임하는 소감을 밝히고 있다. V리그는 14일 토요일 남자부 현대캐피탈-대한항공 경기와 여자부 한국도로공사- 흥국생명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2023.10.11.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장충=정다워기자] 우리카드와 삼성화재, 모두 새롭게 변신한 모습으로 개막전에 임한다.

우리카드와 삼성화재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개막전을 치른다.

두 팀은 비시즌 변화를 선택하며 새로운 모습으로 2023~2024시즌을 준비했다.

우리카드는 외국인 선수로 V리그 경험이 없는 마테이 콕을 선택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한성정이 돌아왔고, 아시아쿼터로는 오타케 잇세이를 영입했다. 주전 세터는 신예 한태준이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선수들과 미팅을 하면서도 이야기했는데 우리 팀은 창단한 것 같다. 오재석 정도만 지난시즌 주전이고 나머지는 많이 바뀌었다. 그래서 그런지 선수들이 말도 잘 듣는다”라며 웃었다.

비시즌 기간 신 감독은 여러 조합을 테스트했고, 결과적으로 콕을 아포짓 스파이커로, 한성정과 김지한을 아웃사이드 히터로 배치하기로 했다. 오타케 잇세이는 미들블로커 임무를 수행한다.

신 감독은 “아무래도 리시브, 수비 등을 생각하면 한성정을 주전으로 써야 할 것 같다. 잇세이의 경우 미들블로커로 뛰다 콕이 다칠 경우에 아포짓으로 뛰게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삼성화재도 변화의 폭이 크다. V리그 경험이 풍부한 요스바니가 아웃사이드 히터를 수행하고, 아시아쿼터 에디는 아포짓 스파이커를 담당한다. 키는 에디가 쥐고 있다. 프로 경험이 없는 에디가 얼마나 잘해주는지에 따라 삼성화재 운명이 달라질 수 있다.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은 “에디가 이렇게 큰 경기장에서 큰 경기를 하는 것은 처음이다. 안 되면 박성진도 있으니 편하게 하라고 했다. 어렵겠지만 부담 갖지 말고 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리그에서 가장 스쿼드가 빈약한 팀이었고, 인건비도 가장 적게 쓰는 팀이다. 지난시즌에는 결국 최하위에 자리했다. 어려운 상황에서 김 감독은 폭넓은 변화를 선택하며 컵대회, 단양 친선대회 등에서 가능성을 보였다.

김 감독은 “컵대회와 다르지만 당시의 느낌을 가져오려고 한다. 아직 선수들은 반반인 것 같다. 흐름을 타는 게 중요하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선수들은 훈련량이 많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걸 생각하며 내려갈 곳이 없으니 공격적으로 해보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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