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 명 열광하게 만든 '멀티 골' 이강인, "동료들과 팬들에게 감사"...17일 베트남전 이후 PSG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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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데뷔골을 넣은 뒤,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강인(22, 파리 생제르맹)은 1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어제(13일)는 내게 있어 잊을 수 없는 밤이었다. 함께해준 팀원들, 그리고 팬분들 모두에게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내친 김에 3분 뒤 추가골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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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A매치 데뷔골을 넣은 뒤,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강인(22, 파리 생제르맹)은 1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어제(13일)는 내게 있어 잊을 수 없는 밤이었다. 함께해준 팀원들, 그리고 팬분들 모두에게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프랑스어로 감사 인사를 뜻하는 “Merci”도 덧붙였다.
이강인은 13일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 친선 경기에서 A매치 데뷔골을 터트렸다. 그동안 화려한 드리블과 날카로운 패스로 대한민국의 전체적인 공격을 담당했지만, 아직 득점이 없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전반전 내내 튀니지를 상대로 고전했다. 볼 점유율에서 앞서는 모습을 보였지만, 선수들 간의 호흡이 잘 맞지 않으며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강인 역시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갔지만, 골망을 가르진 못했다.
후반전에 돌입한 대한민국은 선제골로 앞서갔다. 주인공은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은 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시도해 골망을 갈랐다. 60,000명 가까이 모인 홈 팬들을 열광하게 만드는 환상적인 왼발 킥이었다.
이강인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내친 김에 3분 뒤 추가골을 만들었다. 상대 수비수와의 박스 안 경합을 이겨낸 뒤, 다시 한번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튀니지의 골망을 갈랐다. 대한민국은 이후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과 황의조의 추가 골을 더해 4-0 대승을 챙겼다.
경기 후 이강인은 공식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패장인 튀니지의 잘렐 카드리 감독은 이강인을 극찬했다. 카드리 감독은 “대한민국 선수 중 18번, 이강인이 인상적이었다. 개인기가 뛰어나며 차이를 만들어냈다. 대한민국은 프리킥 등 위협적인 세트피스 능력을 갖췄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라며 이강인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강인은 이제 대표팀과 함께 수원 월드컵 경기장으로 이동해 오는 17일 베트남을 상대로 10월 두 번째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모든 일정을 소화한 뒤에는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에 합류한다. 이강인은 지난 달부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했다. 도르트문트전을 마친 뒤, 곧바로 항저우에 합류했다. 황선홍호는 팀의 대체 불가한 에이스가 될 수 있는 이강인의 합류를 오매불망 기다렸다. 결국 PSG와 꾸준한 조율 끝에 이강인을 합류시켰다. 이강인은 21일에 있었던 태국전을 대표팀과 함께 관전한 뒤, 24일 바레인전에서 아시안게임 첫 경기를 치렀다. 그리고 동료들과 합류 시기가 맞지 않아 완벽한 호흡을 보이지 못했지만, 날카로운 패스와 화려한 드리블을 선보이며 상대 선수들과 클래스가 다르다는 것을 증명했다. 결국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공을 세웠다.
군 면제라는 최우선 목표를 달성한 이강인은 17일 이후 다시 PSG로 돌아가 프랑스 리그앙,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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