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여파, 그 누구도 확신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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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스라엘과 하마스(팔레스타인) 간 전쟁이 국내에 미칠 영향에 대해 "어느 누구도 확실한 정보나 확신을 갖지 못하는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15일 뉴스1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지난 13일(현지시각)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동행기자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정부도 굉장히 예의주시하면서 여러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이스라엘-하마스간 전쟁이 국내에 미칠 파장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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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뉴스1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지난 13일(현지시각)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동행기자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정부도 굉장히 예의주시하면서 여러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이스라엘-하마스간 전쟁이 국내에 미칠 파장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번 전쟁에 대해 추 부총리는 "얼마 전까지는 없던 변수로 추가된 것은 맞다"고 전제했다. 이어 "확전 등으로 지정학적 불안 요인이 더 크게 확대될 것인지 혹은 외교적 노력이 더해져 제한적인 양상으로 나타날지는 누구도 확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현 상황에 대해서는 "국제유가에 큰 변화가 없고, 현 수준이면 당초 물가 전망치 수준에서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전쟁이 굉장히 불안한 양상으로 가면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한 각국의 대응에 대해서는 "회의장에서 A그룹, B그룹으로 나뉘어 첨예하게 다투고 그런 양상까진 전혀 가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겉으로 얘기할 순 없겠지만 물밑에서 외교전이 펼쳐지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에 동결됐던 이란 자금이 하마스로 흘러갔다는 주장에 대해선 "우리나라의 독자적인 행동이라기보다 국제사회가 내린 하나의 제재 조치였다"고 간주하며 "제재가 일부 제한적으로 완화됐고 거기에 맞게 움직인 것이지, 우리가 독자적으로 (자금을) 묶었다, 풀었다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유류세 인하 연장 등 정부의 지원 조치가 긴축기조와는 엇박자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우리 재정을 안정적으로 운용해야 한다는 숙제도 있지만, 민생 차원에서 정부의 고민이 정말 많은 영역"이라며 "큰 틀에서 건전재정 기조로 가는 것과 여러 부분을 매니징하는 건 분리해서 봐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차상엽 기자 torwar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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