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아시아영화제, 설경구 열고 이병헌 닫는다‥한국영화 16편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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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감독의 '소년들'부터 엄태화 감독의 '콘크리트 유토피아', 강제규 감독의 '1947 보스톤', 신예 김창훈 감독의 '화란' 등 한국영화 16편이 제8회 런던아시아영화제에 초청됐다.
정지영 감독과 엄태화 감독은 런던아시아영화제 기간 영국 관객 및 평단과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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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정지영 감독의 ‘소년들’부터 엄태화 감독의 ‘콘크리트 유토피아’, 강제규 감독의 ‘1947 보스톤’, 신예 김창훈 감독의 ‘화란’ 등 한국영화 16편이 제8회 런던아시아영화제에 초청됐다.
2023 런던아시아영화제(London East Asia Film Festival, 집행위원장 전혜정)가 10월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레스터 스퀘어 오데온 럭스 극장에서 개막해 29일까지 12일 간의 아시아 영화 축제를 시작한다.
올해 런던아시아영화제는 개막작인 정지영 감독의 ‘소년들’로 포문을 연다. 지방의 작은 도시에서 일어난 강도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내몰린 3명의 소년에 대한 재수사를 시작하는 형사의 이야기로, 1999년 일어난 실화 사건을 바탕으로 정지영 감독의 힘있는 연출과 묵직한 시선이 담겼다.
폐막작은 엄태화 감독의 ‘콘크리트 유토피아’다. 거대한 재난이 닥친 이후, 폐허가 된 세상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인간군상을 통해 인간 이기주의와 공존의 메시지를 전하는 영화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돌아보게 하는 수작이다. 내년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돼 세계적으로도 주목받는 만큼 이번 런던아시아영화제를 통해 영국에 처음 공개된다는 사실에서 일찍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엄태화 감독과 주연배우 박보영은 직접 런던으로 날아와 영국 관객과 이야기를 나눈다.
런던아시아영화제는 개·폐막작을 한국영화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올해는 한·영 수교 140주년을 맞는 해인데 정지영 감독님은 그 시간 가운데 40년동안 끊임없이 영화를 연출한 거장 감독”이라며 “그의 신작을 런던에서 처음 공개하는 사실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개인과 사회에 대한 시선을 신랄하게 표현하면서도 자본주의 속에 팽배한 우리의 이기심을 담은 수작으로 영화제 기간 관객들과 함께 대화할 수 있는 주제를 다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지영 감독과 엄태화 감독은 런던아시아영화제 기간 영국 관객 및 평단과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한편, 런던아시아영화제는 올해 특별 섹션으로 ‘정지영 감독 회고전’(Capturing the Real World: The Films of Chung Ji-Young)을 기획하고, 40년 동안 오직 영화 연출에만 매달리면서 한국사회에 건강한 비판을 제기해온 감독의 대표작 8편을 영국에 최초로 소개한다. 영화진흥위원회와 협력해 기획한 이번 회고전에서는 ‘남부군’(1990년)부터 ‘하얀 전쟁’(1992년), ‘부러진 화살’(2012년)을 포함해 한국영상자료원이 디지털로 복원해 월드 프리미어로 처음 공개하는 ‘할리우드 키드의 생애’(1994년) 등이 포함됐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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