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유통업 연말 효과 '글쎄'…"고물가 등에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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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연합뉴스 자료사진)]
고물가·고금리·고환율·고유가 여파로 소매유통업이 연말 성수기 효과를 보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소매유통업체 500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전망치가 83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습니다.
RBSI는 유통기업의 경기 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지표로,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 소매유통업 경기를 전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입니다.
올해 들어 RBSI는 1분기 64, 2분기 73, 3분기 77으로 개선세를 보인 데 이어 4분기 RBSI도 상승했지만, 계속 기준치인 100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대한상의는 "고금리·고물가 지속에 경기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국제유가와 환율이 급등하고 먹거리, 교통·전기 요금마저 줄인상이 예고되면서 소비시장 위축이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백화점은 오프라인 업태 중 유일하게 전 분기 대비 기대감이 높아졌는데, 연말 성수기가 있고 중국 단체관광객도 증가세인 영향입니다.
업계 경영 애로 사항으로는 소비 위축(34.8%), 비용 상승(25.0%), 소비자 물가 상승(14.2%), 상품 매입가 상승(10.6%), 시장 경쟁 심화(8.2%) 등이 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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